23일 첫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트웰브’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태산(마동석)과 그 외 천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산은 범죄자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사채업 '엔젤 캐피털'을 운영하고 있었다. 태산은 범죄자에게 돈을 받아내기 위해 수감 중인 상태에서도 바로 출소할 수 있게 힘을 썼고, 출소한 수감자를 찾아간 태산은 결국 돈을 받아냈다.
그 시각, 원승(서인국), 강지(강미나), 말숙(안지혜)은 다른 범죄자들을 찾으러 나섰다. 호기롭게 홀로 깡패들을 처리할 수 있다고 말한 원승. 그러나 원승보다 강지와 말숙이 훨씬 빨랐다. 단숨에 깡패들을 제압한 강지와 말숙. 이들은 힘을 합쳐 다른 무리들도 한 명씩 해치웠다.
[사진]OSEN DB.
그런가 하면 미르(이주빈)는 무언가 숨기고 사는 듯한 근황이었다. 마록(성동일)은 다른 천사들과 찢어져 지내는 미르가 걱정된다는 듯 찾아갔지만 미르는 여전히 비밀을 숨긴 채 자리를 떠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복면을 쓴 무리가 그들의 리더에게 오귀(박형식)를 찾았다고 말했다. 무리는 보름달이 빛나는 밤, 오귀를 깨우는 의식을 치렀다. 드디어 이들 앞에 등장한 오귀. 검은 날개를 펼치고 붉은 눈을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