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150평 집으로 이사한 박서진 가족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박서진은 짐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어머니의 과거 사진을 보며 인상이 안 좋다고 놀려댔다. 어머니는 한순간에 기분이 가라앉았고 “안 그래도 사람들이 인상 안 좋다고 말이 많다. 내 인상이 안 좋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박서진과 가족들은 신경 쓰지 말라고 했지만 어머니는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가게에서 일을 하는데 전화가 왔다. 효정이가 받았는데 ‘엄마 인상이 안 좋다고 가게에 나오지 말래’ 하더라. 나 자신도 안다. 뱃일을 하다 보면 햇빛에 찡그리는 내 얼굴을 안다. 내 나름대로 안경도 쓰고 모자로 써봐도 안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는 “조금 안 좋아도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간곡한 부탁을 전했다.
이를 들은 박서진은 분노하면서 “엄마가 가게 나가기 싫다고 했다더라. 사람들 앞에 서기 무서워서 그랬다더라. 얘기로 들어도 속상한데 엄마는 얼마나 속상하고 마음이 아플까. 나 때문인 것 같아서 죄송하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