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2019 SBS 연예대상’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올해 SBS 예능은 신규 프로그램이 대거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거머쥐며 굳건한 인기를 과시했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불타는 청춘’, ‘백종원의 골목식당’, ‘미운우리새끼’ 등 대다수의 프로그램이 꾸준히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예능 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아울러 ‘리틀포레스트’, ‘맛남의 광장’ 등의 신규 프로그램 역시 호평을 받으며 안착했다. 그런 가운데 ‘2019 SBS 연예대상’ 대상 트로피는 과연 누구에게 돌아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백두산 김도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밴드 백두산의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충격적인 생활 습관을 공개했다. 그는 무려 30년 동안 하루 세 끼를 삼각김밥으로 해결해왔다는 사실을 방송에서 밝히며 대중을 놀라게 했다.
2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김도균은 오후 3시에 기상해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의 집은 먼지가 가득 쌓여 정돈되지 않은 상태였고, 첫 끼로 삼각김밥을 꺼내 먹는 장면이 공개됐다.
김도균은 “편의점이 생긴 이후 삼각김밥을 먹기 시작했는데 벌써 30년째다. 자기 전에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삼각김밥을 먹는다”며 남다른 식습관을 설명했다.
제작진이 계산해본 결과, 하루 3개씩 1년에 300일을 먹는다고 가정했을 때 지금까지 섭취한 삼각김밥은 약 2만7천 개에 달했다.
[사진]OSEN DB.
이에 김도균은 “안 질린다. 삼각김밥의 신비함”이라며 웃었다. 다른 김밥이 아닌 삼각김밥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부담 없이 간편하게 먹기 좋다. 나는 음악을 먼저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식사는 늘 간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도균은 카페에서 샷 6개를 추가한 아메리카노와 초콜릿을 즐기며 “로커들에게 커피와 초콜릿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삼각김밥을 구입하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그의 편의점 포인트가 무려 103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실제로 편의점에서 쓴 누적 금액은 1억4천만 원을 넘어섰다고 고백했다.
다만 그의 생활은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하루 한 갑의 흡연 습관과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건강 문제 가능성이 지적되면서 팬들의 걱정을 샀다.
김도균은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한 실력파 기타리스트이자 개성 넘치는 예능 캐릭터로 사랑받아왔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독특한 생활 습관이 재조명되며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