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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좌익수 난제…다저스 전문 매체, “김혜성 카드 꺼낼 수도”

OSEN

2025.08.23 18:14 2025.08.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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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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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의 고민은 ‘좌익수’다. 시즌 내내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했지만, 가을야구를 앞두고 수비 안정성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에 따르면, 마이클 콘포토의 기복 탓에 좌익수 생산성이 아쉽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콘포토는 올 시즌 타율 1할8푼5리(341타수 63안타) 9홈런 28타점 42득점 1도루 OPS 0.610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새로운 해법을 모색 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대안은 한국에서 건너온 김혜성이다.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유격수와 2루수 골드글러브를 모두 수상한 유일한 선수다. 통산 8시즌 동안 타율 .304, 211도루, 4차례 골드글러브라는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올 시즌 다저스와 3년 125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도전했으며, 트리플A를 거쳐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58경기에서 타율 .304를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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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오는 김혜성은 최근 트리플A 재활 경기에서 좌익수로 출장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2루, 유격수는 물론 좌익수에서도 옵션을 줄 수 있다”며 활용 가능성을 열어뒀다. KBO 시절에도 좌익수로 44경기에 나섰던 만큼, 다저스 외야 고민을 해결할 ‘키’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른 카드도 거론됐다. 토미 에드먼이 9월 복귀하면 중견수로 옮기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좌익수, 앤디 파헤스를 우익수로 배치하는 플랜이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돌아오면 좌익수 카드도 가능하다.

로버츠 감독은 “누가 들어가든 생산력이 중요하다. 이 문제는 빨리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저스네이션’은 “좌익수 수비 문제는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행보를 가를 핵심 변수”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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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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