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와 씨" 송하윤 학폭 점입가경.."명예훼손+협박죄 고소" vs "공익 제보자 명예살인"[Oh!쎈 이슈]

OSEN

2025.08.23 22:14 2025.08.24 02:0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OSEN=조은정 기자]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에브리원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배우 송하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에브리원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배우 송하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OSEN=박소영 기자] 배우 송하윤을 둘러싼 과거 학교폭력 의혹 공방이 끝나지 않을 기미를 보이고 있다. 송하윤 측 법률대리인이 제보자 A씨의 귀국과 관련해 경비 일체를 지원하겠다고 나섰지만 A씨는 이를 거절하며 맞고소 방침을 밝혔다.

법무법인 지음은 22일 공식 입장을 통해 “A씨가 신속히 귀국해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항공료, 호텔비, 교통비 등 경비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라며 “입국 이후 제기된 주장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하나씩 검증할 준비를 이미 마쳤다”고 전했다.

앞서 송하윤 측은 학교폭력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법무법인 지음은 지난 18일 “명예훼손 외에도 업무방해, 협박죄 등으로 2차 고소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OSEN=지형준 기자] 28일 오후 서울 청담동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스크리닝 나잇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나영과 해성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이어져온 이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운명적인 이야기를 다뤘다. 셀린 송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겼다.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이 감독 및 각본을 맡은 첫 번째 연출작으로 미국 독립영화상인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수상했다. 또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부문 후보로 올랐다.배우 송하윤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2.28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28일 오후 서울 청담동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스크리닝 나잇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나영과 해성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이어져온 이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운명적인 이야기를 다뤘다. 셀린 송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겼다.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이 감독 및 각본을 맡은 첫 번째 연출작으로 미국 독립영화상인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수상했다. 또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부문 후보로 올랐다.배우 송하윤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2.28 /[email protected]


송하윤의 학폭 의혹은 지난해 불거졌다. 당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 정수민 역을 열연하며 주목받던 그는, 종영 직후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로부터 학창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폭로에 휘말렸다. 송하윤은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며 A씨와 일면식도 없다”고 반박했지만, 여론의 비판을 뒤집지 못하고 전 소속사와 계약을 종료한 뒤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인 지난달, 송하윤 측은 다시금 무고를 주장하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A씨를 고소했다. 하지만 A씨가 미국에 거주 중이라는 이유로 조사가 지연됐고, A씨는 국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오히려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거듭 주장했다.

이에 송하윤 측은 A씨의 귀국을 촉구하며 비용 지원 의사를 밝혔으나,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를 거절했다. 그는 “송하윤 측은 마치 (비용부담이) 전액인 양 표현했지만, 실제론 일부 정산에 불과하다. 내가 감당해야 할 손해가 송하윤 측 지원 예정 금액보다 최소 6배가 크다. 자비로 한국에 입국해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맞섰다.

A씨는 송하윤과 법무법인을 상대로 무고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강요죄 등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오는 25일 네 번째 입장문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처음부터 이 사안을 더 이상 분쟁으로 끌고 가려는 의도가 없었다"면서도 송하윤 측 대응에 대해 "공익 제보자를 사회적으로 제거하려는 조직적 보복이며, 사실상 명예살인"이라고 주장했다. 

송하윤 측은 여전히 무고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A씨는 귀국 후 정면 대응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 이들의 진실 공방은 결국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박소영([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