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그룹 S.E.S 출신 슈가 남편 임효성과의 관계를 둘러싼 별거설과 이혼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22일 유튜브 채널 ‘인간 That’s 슈’에는 ‘이혼설? 별거설? 슈 부부가 털어 놓은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슈는 가족을 소개하며 “중학교 3학년 임유, 초등학교 6학년 쌍둥이 라희·라율이 있다. 또 반려견 하랑, 토리, 겨울이, 그리고 여기”라며 남편 임효성을 가리켰다.
임효성은 “나는 가족 옵션이다. 결혼 생활은 4년, 친구 생활은 11년”이라고 자신을 표현하며 “그때는 사랑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사람이 달라졌다. 그때는 착했는데 지금은 악마다”라고 농담 섞인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슈와 임효성은 이혼설과 별거설에 대해 “만약 실제로 이혼했다면 양육권 문제, 양육비, 가족 간의 거리두기 같은 현실적인 변화가 뒤따라야 하지 않겠냐”며 부인했다. 임효성 역시 “합의가 되지 않아 붙어 있는 거다. 서로 미워서라기보다 아이들이 더 중요하니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OSEN DB.
두 사람은 연금을 두고 티격태격하기도 했다. 슈가 “서로 연금에는 간섭하지 말자”고 하자, 임효성은 “나도 연금 낸다. 네가 달라 하면 줄 사람이냐”고 반박했다. 이에 슈는 “친구처럼 지내다 보니 싸우는 일이 거의 없다”고 정리했고, 임효성은 “내가 싸움을 피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슈와 임효성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슈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약 7억 9천만 원 규모의 상습 도박 혐의로 기소돼 2019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 기간을 가졌던 그는 2022년 BJ로 복귀했지만, 과감한 의상으로 다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영상을 통해 슈 임효성 부부가 직접 루머를 해명하면서, 두 사람의 솔직한 관계와 현실적인 고민이 대중 앞에 드러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