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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수, 몰래 오디션 보러 갔는데…"이종혁 아들 꼬리표에 상처, 나를 거품이라 생각" ('내생활')

OSEN

2025.08.24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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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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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내 아이의 사생활’ 배우 이종혁의 첫째 아들 탁수가 '이종혁 아들'이라는 꼬리표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24일 전파를 탄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서는 ‘탁준형제’ 탁수와 준수의 인생 첫 형제 여행이 그려졌다.

배이종혁의 첫째 아들 탁수와 둘째 아들 준수가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탁수를 본 장윤정은 탁수에게 "얘 왜 이렇게 잘생겼어?"라고 감탄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탁수는 “대학교에서 연기 전공을 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밝혔다.

작년 12월에 전역했다는 탁수의 말에 도경완은 “내 생애 최초로 예비역이 나온 겁니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안겼다. 탁수는 “그동안 많이 바빴었는데 동생이 저를 위한 여행을 준비했다고 한다”라며 힐링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배우의 아들이라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나 고민을 묻는 질문에 준수는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준수는 “오디션에 '아빠 빽'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처음에는 신경을 썼지만, 이제는 '어차피 내가 아니라고 부정을 해도 안 믿을 사람은 안 믿잖아. 알아서 생각해라'라는 마인드로 살고 있다”고 신념을 밝혔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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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수 역시 "스무 살 때 학교 기회를 통해 영상을 보내 오디션에 합격했다. 이후 오디션 현장에서 기다리는 동안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면서 눈빛이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치 '이종혁 아들이라는 정보를 알고 포장된 느낌, 거품이 된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장윤정은 "너무 속상했겠다"며 공감했고, 탁수는 "아빠가 배우인 게 나에게는 그렇게 좋은 건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준수는 아빠 이종혁의 연기에 대해 "솔직히 엄청 잘한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아빠가 '나보다 연기 못할 거면 하지 마라'고 하시는데, 내가 훨씬 잘할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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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 아이의 사생활'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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