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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혼자서 추성훈-곽준빈 몫까지 제대로 했다('밥값은 해야지')

OSEN

2025.08.2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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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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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가 따로 또 함께하는 여행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23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EBS 공동제작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5회에서는 ‘밥값즈’의 완전체 중국 여행이 구이양에서 마무리됐고 북한 관광을 꿈꾸는 추성훈의 나 홀로 연변 여행이 펼쳐져 신선함을 더했다.

먼저 중국의 인플루언서인 ‘왕훙’의 도시 구이양에서 이은지가 추성훈, 곽준빈의 몫까지 3인분의 밥값을 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면접을 통해 광장무 강사로 뽑힌 이은지는 ‘왕홍조’라는 부캐릭터로 한국의 Y2K 감성을 풍기며 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2000년에 발표된 왁스의 ‘오빠’ 노래에 맞춰 김현정 ‘그녀와의 이별’, 모모랜드 ‘뿜뿜’, 브라운 아이드 걸스 ‘Abracadabra’, 임우일의 짜스 댄스 등이 결합된 안무를 전수해 재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이은지가 낯선 한국 가요에 당황하는 수강생들에게 아낌없는 칭찬으로 자신감을 북돋아 주며 참여도를 높이고 자세한 설명과 무한 반복으로 칼각 광장무를 완성해 감탄을 유발했다. 이은지의 활약에 곽준빈은 “나중에 연예인 그만하면 댄스학원 해라”, 추성훈은 “진짜 선생님 같다”고 칭찬했다.

일일 광장무 강사 이은지가 수업하는 동안 일일 백수가 된 추성훈과 곽준빈은 소소한 구이양 여행을 즐겼다. 약 50만 명이 거주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던 곽준빈은 단지 한복판 길거리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고 면도도 해 흥미를 끌었다. 솜씨 좋은 원장 덕분에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자 원래 가격보다 조금 더 많은 10위안을 건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밥값즈’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와 피자, 파스타로 중국에서의 마지막 완전체 식사를 하며 함께했던 여정을 되돌아봤다. 총무였던 곽준빈은 중국에 남아 혼자 여행을 떠날 추성훈에게 남은 돈 95위안을 건넸다.

두 사람과 헤어져 연변에서 여행을 시작한 추성훈은 여행사 사장과 북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며 MZ세대 사이에서 유행인 냉면과 꿔바로우 조합을 추천받아 밥값을 벌겠다는 의욕을 불태웠다. 또한 재일교포 4세인 추성훈은 여행사 직원들이 재중교포 3세, 4세라는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두만강 공원에 이어 남양정에서 가깝고도 먼 강 너머의 북한을 본 추성훈은 쉽사리 말을 잇지 못하는가 하면 재일교포로서 오랜 시간 외부자로 바라보는 시선을 견뎠기에 더욱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더불어 “진짜 사이가 좋으면 좋겠다. 그것뿐이다”라는 간절한 염원과 함께 북한의 풍경을 눈에 담았다. /[email protected]

[사진]'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방송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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