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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너무 잘하네요" 김경문 믿음에 답한 노시환 부활포, 한화 연승 무드 탔는데…좁혀지지 않는 5.5G

OSEN

2025.08.24 08:39 2025.08.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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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대선 기자]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와이스, SSG은 송영진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2사 1루에서 한화 노시환이 좌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환호하고 있다. 2025.08.24 /sunday@osen.co.kr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와이스, SSG은 송영진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2사 1루에서 한화 노시환이 좌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환호하고 있다. 2025.08.24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와이스, SSG은 송영진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2사 1루에서 한화 노시환이 좌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8.24 /sunday@osen.co.kr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와이스, SSG은 송영진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2사 1루에서 한화 노시환이 좌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8.24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4번 타자 노시환(25)이 결승 홈런으로 김경문 감독 믿음에 보답했다. 2위 한화는 6연패를 끊고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6연승을 질주한 1위 LG 트윈스와 격차는 5.5경기에서 좁혀지지 않았다. 

노시환은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5회 결승 투런 홈런을 폭발하며 한화의 5-2 역전승을 이끌었다. 

4회까지 SSG 선발투수 송영진에게 무득점으로 막힌 한화는 5회 1사 후 심우준의 유격수 내야 안타를 시작으로 반격의 서막을 열었다. 이원석이 바뀐 투수 전영준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린 뒤 손아섭이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4번 타자 노시환이 큰 것 한 방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바깥쪽 낮게 떨어진 포크볼을 잘 골라낸 뒤 7구째 가운데 높게 몰린 시속 131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시즌 24호 홈런. 이날 경기 승부를 가른 결승 홈런이었다. 

올 시즌 저조한 타율(.234)에도 불구하고 김경문 한화 감독의 전폭적인 믿음 속에 4번 타순에 고정된 노시환은 지난 16일 창원 NC전 연타석 투런포를 시작으로 최근 8경기 홈런 4개로 장타가 터지기 시작했다. 

경기 후 노시환은 “이번 주 연패를 해서 마음이 많이 무거웠는데 이렇게 또 연승을 하는 홈런을 칠 수 있어서 뜻깊은 하루”라며 “홈런이 안 나오는 시기가 있고, 몰아서 나오는 시기도 있다. 안 좋을 때 타석에서 생각이 많았는데 최근 그런 생각을 비우고 심플하게 가볍게 스윙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와이스, SSG은 송영진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2사 1루에서 한화 노시환이 좌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8.24 /sunday@osen.co.kr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와이스, SSG은 송영진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2사 1루에서 한화 노시환이 좌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8.24 /[email protected]


올해 병살타 16개로 데뷔 후 개인 최다를 기록 중인 노시환은 “4번 타순에 대한 부담은 없는데 병살이 많아서 조금 신경쓰인다. 주위에서 그런 말들을 하니까 머릿속에 더 생각이 난다. 최대한 그런 말에 신경쓰지 않고 제 스윙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쉬운 성적이긴 해도 국내 타자 중 가장 많은 24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시환은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타율이 저조하기 때문에 30홈런을 채웠으면 좋겠다. 그래야 스스로 조금이라도 만족이 될 것 같다”며 “지금은 1승, 1승이 소중한 시기라 팀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최근 6연패가 있었지만 후반기 전체로 보면 15승15패1무로 5할 승률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에 비해 처지긴 했지만 그래도 5할 승률로 잘 버티고 있지만 LG가 미쳐도 너무 미쳤다. LG는 후반기 25승5패1무(승률 .83)로 무섭게 폭주했다. 지난달 22일까지 1위 한화에 5.5경기 차이로 뒤진 2위였던 LG는 그로부터 한 달이 조금 지난 현재 5.5경기 차이로 한화에 앞서며 1위를 달리고 있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와이스, SSG은 송영진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2사 1루에서 한화 노시환이 좌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손아섭과 환호하고 있다. 2025.08.24 /sunday@osen.co.kr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와이스, SSG은 송영진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2사 1루에서 한화 노시환이 좌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손아섭과 환호하고 있다. 2025.08.24 /[email protected]


노시환은 1위 경쟁에 대해 “LG가 너무 잘해서 (승차가) 잘 안 좁혀지더라. LG가 너무 잘한다”며 “물론 우리 선수들 모두 당연히 1위를 바라보고 가지만 2위를 굳히기 위해 3위와 격차를 벌리려 한다. 2위를 최대한 지키되, 1위를 바라보고 열심히 하는 상황이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이날도 LG가 광주 KIA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후반기들어 6연승, 7연승, 3연승, 2연승 이어 최근 6연승까지 무섭게 질주 중인 LG는 73승43패3무(승률 .629)로 1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67승48패3무(승률 .583)가 된 2위 한화와 격차는 여전히 5.5경기. 한화가 남은 26경기에서 이 격차를 극복하는 건 쉽지 않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다. 1%의 확률이 남아있을 때까지 싸워야 한다. 올해 팀의 118경기 모두 전 경기 출장 중인 노시환은 “다른 비결은 없다. 잘 자고, 잘 먹고, 항상 똑같은 하루 패턴을 유지하려 한다. 시즌 막바지가 되니 몸이 조금 힘든 것 같기도 한데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 1경기, 1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니 (체력적인 어려움은) 못 느끼고 있다. 최대한 많이 수비를 나가서 투수들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의지를 다졌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폰세, SSG은 최민준을 선발로 내세웠다.10회초 2사 2루에서 한화 노시환이 SSG 조형우를 땅볼로 처리하고 있다. 2025.08.22 /sunday@osen.co.kr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폰세, SSG은 최민준을 선발로 내세웠다.10회초 2사 2루에서 한화 노시환이 SSG 조형우를 땅볼로 처리하고 있다. 2025.08.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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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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