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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이 서브 없다"..장윤정, 도경완 무시한 김진웅 발언에 분노 [핫피플]

OSEN

2025.08.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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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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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사당귀' 김진웅 KBS 아나운서가 선배 도경완에게 선 넘은 발언을 내뱉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서는 엄지인이 후배 아나운서 김진웅과 김종현을 데리고 결혼정보업체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정보업체 성지인 대표가 김진웅과 김종현을 직접 상담했고, 연봉, 가족관계, 종교, 이상형 등 다양한 얘기가 오갔다.  

선배 엄지인은 "둘 다 연봉은 1억원 이하"라며 "내가 팀장이라서 잘 안다. 직급이 똑같아서 7천만원 정도다. 하지만 강의, 외부 활동하면 플러스 알파할 수 있다. 미래가 밝은 인재들"이라고 적극 어필했다. 

자산에 대해서 김종현은 "자가를 소유하고 있고, 17평 아파트인데 리모델링을 싹 다 했다. 처음 살 때 3억 초반이었는데 지금 2배 정도 됐다. 대출도 얼마 안 남았다. 유동자산은 2천만원, 차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대 출신 김진웅은 "난 차를 사서 어머니한테 타게 해드렸다. 차는 국내 중대형 세단이고, 자산이 변동성이 심하다. 레버리지가 심해서"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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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는 안 했지?"라는 질문에 "조금 한 것도 있다. 내가 밈 주식도 한다. 그래서 갑자기 자신이 올랐다. 천만원 투자해서 억대가 된 적도 있다. 정점일 때 못 팔았는데 욕심이 과했다. 내가 투자한 금액은 총 1억 5천만원인데 현재가는 마이너스 60%다. 하지만 '인생은 한방이다'라는 생각을 늘 갖고 있어서 '터지면 한강뷰'가 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때 엄지인은 "남자 후배 중에 '장가 제일 잘 갔다' 싶은 후배가 도경완이다. 아내 장윤정이 전국 투어하는 동안 내조 열심히 하고, 결혼한 뒤 방송을 더 많이 한다. 같이 노래도 부르고, 같이 MC도 보고"라며 결혼을 잘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김진웅은 "난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 정말 선배한테 결례인 말일 수 있지만,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며 파격 발언을 했고, VCR을 보던 MC들도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박명수는 "한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이 뜰 수 없다는 얘기"라고 풀이했고, KBS 선배 전현무는 고개를 숙였다. 도경완이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내조하는 모습을 '누군가의 서브'라고 표현한 것.

엄지인은 "도경완이 왜 서브냐?"고 물었고, 김진웅은 "선배님한테 죄송하고 결례일 수 있지만, 아무래도 (난 그렇게 사는게) 쉽지 않을 거 같다"며 그런 내조를 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를 본 이지혜는 "진웅 씨의 이상형이 김고은, 카즈하인데 이상형이 그런 사람이면 서브로 살 수밖에 없다"고 팩폭을 날렸고, 전현무 역시 "써써써러러러러러러브"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상담을 하던 성지인 대표는 "리볼링까지 하면서 여자친구한테 해주는 걸 들었는데 그게 더 심한 서포트 아니냐?"고 질문했고, 김진웅은 "그렇게 하는 트라우마가 있다. 전 여자친구 부모님이 '성악하는 애 만나서 나중에 뭐 해 먹고 살아? 앞가림 할수 있어?' 그런 말을 들었다. 그때 자존심이 많이 상해서 그때부터 여친에게 명품 선물을 하고, 끊임없이 무리하기 시작했다. 대학생 시절에는 성악 레슨 알바로 P사 명품 가방을 선물하고, 만난지 2~3달 됐는데 고가 TV 스탠드를 선물했다. 공익하면서 월급이 30만원 인데 레스토랑을 통대관해 노래도 불러줬다"며 분수에 맞지 않는 행동을 나열했다. 이에 이순실은 "사람이 명품이 되어라"고 덧붙였다.

이후 장윤정 역시 방송 직후 개인 SNS에 "친분도 없는데 허허"라며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다. 가족 사이에는 서브는 없습니다"며 일침과 함께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사당귀' 방송화면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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