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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결혼 촉' 유재석→지석진,"녹화 직전까지 몰랐다" 반전 ('런닝맨')

OSEN

2025.08.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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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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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런닝맨’에서 김종국의 결혼 소식이 공개되면서, 과거 멤버들의 발언과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때 썸남썸녀로 화제를 모았던 송지효는 물론, 유재석·지석진까지 이미 1년 전부터 김종국의 연애를 눈치채고 있었다는 발언이 온라인에서 ‘김종국 결혼 예언’으로 회자되고 있다. 정작 이들은 결혼사실을 몰랐던 반전을 보였다.

지난 18일 김종국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저 장가갑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이 소식과 맞물리며, 송지효의 과거 발언이 다시 주목받았다.

송지효는 지난해 6월 지석진 유튜브 채널 ‘지편한 세상’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종국 오빠 요즘 급하다”며 결혼 적령기의 친구로 김종국을 언급했다. 지석진이 “종국은 여자친구 없지 않나?”라고 묻자 송지효는 “아니, 있는 것 같은데?”라고 답하며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송지효는 김종국이 웃음이 많아지고 화가 줄었다는 점을 연애 때문이라고 분석했고, 지석진 역시 “맞다. 얼마 전 강한나 씨와 게임할 때 엄청 웃더라”며 공감했다.

뿐만 아니라, 2022년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공개된 영상에서도 유재석과 지석진은 김종국의 집에서 연애 흔적을 발견했다. 김종국이 멤버들에게 김밥을 권하며 “직접 쌌다”라고 해명했지만, 유재석이 “왜 은정 씨가 네 김밥까지 싸주냐”라고 묻자, 김종국은 “혼자 살다 보니 가끔 챙겨준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지석진은 농담처럼 “김밥을 주는 여성이 있네, 은정이가 아닐 수도 있지”라고 말하며 현장은 웃음바다로 변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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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과 송지효, 유재석, 지석진의 발언이 김종국 결혼 소식과 맞물리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런닝맨 멤버들에게 벌써 걸렸다”, “촉 진짜 대박”, “영상 다시 보러 왔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4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멤버들 대부분이 결혼 소식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녹화 직전 멤버들은 “진짜야? 가짜야?”라며 어리둥절했고, 지석진은 “나 아직도 안 믿겨진다”고 고백했다. 멤버들은 등장하면서도 “특종이다, 충격이다 충격”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갑자기 김종국에게 “결혼하세요?”라고 묻는 지예은의 질문에, 화면에는 ‘독거총각 김종국 결혼’이라는 자막이 나타나 현장을 달궜다. 하하는 “눈물 난다”며 리액션이 고장 난 모습을 보였고, 유재석은 “사실 하하도 종국에게 늦게 장가 소식을 전했다. 종국이가 배신감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유재석과 지석진 역시 “오늘 아침에야 알았다”며 모두가 당일 기사로 소식을 접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유재석은 “아직도 못 느낀 분들 많다. 스태프들 진짜 입 못 다물었다. 종국이가 장가갈 줄 다들 몰랐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런닝맨'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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