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0세 이상 국민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4분으로 집계됐다. 수면 시간이 줄어든 건 1999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첫 조사 당시 7시간 47분이던 평균 수면시간은 2019년 8시간 12분까지 꾸준히 늘었지만, 이번에 감소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간밤에 잠을 못 이뤘다'고 답한 비율은 11.9%에 이른다. 이들이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시간은 평균 32분으로 조사됐다. 특히 60세 이상(19.6%)은 5명 중 1명꼴로 잠을 못 이룬다고 답했다. 바쁜 일상은 물론 넷플릭스 등 미디어 이용 시간이 늘어난 것이 전반적인 수면 시간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는 게 통계청 측 설명이다.
수면 장애를 호소하는 이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8년 85만5025명이던 수면장애 관련 진료 인원은 2022년에는 109만8819명으로 24만3794명(28.5%)이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7.8%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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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포드 등도 '숙면' 중요성 강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얼마나 깊이 숙면을 취하느냐’ 즉, 수면의 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실 세계적인 위인들은 일찍부터 ‘숙면을 취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대표적인 인물은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1847~1931)이다. 그가 “짧게 자더라도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자동차의 왕'으로 통하는 헨리 포드(1863~1947)는 시몬스 매트리스를 포드 자동차의 새 모델과 함께 매장에서 선보였다. '휴식을 모르는 이는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와 같다'는 철학에 따른 것이었다.
두 위인 모두 숙면을 위해 사용했던 브랜드인 시몬스는 1870년 미국 위스컨신주 케노샤에서 탄생했다. 시몬스는 1925년 세계 최초로 포켓스프링 제조기계 특허를 따내며 대량 생산을 통한 침대 대중화를 이끌어낸 걸로 유명하다. 한 걸음 더 나아가 1958년에는 세계 최초로 킹ㆍ퀸사이즈 매트리스를 출시, 수면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올해는 특히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Beautyrest)’가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내구성이 향상된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선보이고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위인들의 선택이 증명하듯 시몬스 침대는 100년이 훌쩍 넘는 역사와 경험을 지니고 있다”라며 “올해 기술 혁신을 통해 또 한 번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구현했듯,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 전 국민의 수면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