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47세' 이태곤, 결혼 못한 게 아니라 준비된 신랑감.."3년치 있어"[핫피플]

OSEN

2025.08.24 23:1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선미경 기자] 47세의 배우 이태곤이 결혼보다 낚시에 진심이었다.

지난 24일 오후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이태곤이 출연했다. 허영만은 이태곤과 바다 낚시를 하면서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태곤은 낚시에 대해서 “원래 단체로 하는 거, 사회인 야구 이런 거 좋아했었는데 그러려면 시간을 다 맞춰야 한다. 낚시는 혼자 자기가 시간 날 때 갈 수가 있다. 예전에는 갯바위에 혼자 서서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게 나에게 도움이 되더라”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또 연예계 대표 낚시꾼들에 대해서 “이덕화 씨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거의 매일 가신다”라며, “예전에는 박정철 씨, 류담, 최필립과도 많이 갔다. 요즘엔 그 분들이 결혼하고 애가 있으니까 못 간다”라고 말하며 씁쓸해했다. 

자리를 이동해 회를 먹으러 간 이태곤은 “웬만한 회는 다 떠봤다. 내가 잡아서 회도 배우지 않고, 어차피 제 고기니까 망치더라도”라면서 남다른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또 이태곤은 “상어까지는 잡아봤다. 한 2m 50cm 정도다. (이빨을)눈으로 봤는데 잘못 걸리면 팔이 잘리겠더라”라고 상어 낚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이태곤은 “낚시하다가 표류도 해봤다. 방향타가 그냥 빠져버린 거다. 갈 수가 없다. 그런데 낚시 금지 구역이라 아무도 안 온다고 하더라. 8시간 동안 땡볕에 있다가 저기서 옛날 어선이 있더라. 전부 일어나서 손 흔들었는데, 그 사람들은 우리가 관광객인 줄 알더라. 사이렌 울리고 해서 왔다. 파도치는데 옮기는 게 제일 위험한데 어쩔 수 없이 했다”라고 바다 한가운데서 표류했던 일화도 밝혔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특히 이태곤은 낚시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사랑으로 집에도 생선을 위한 냉동고를 따로 두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태곤은 “저는 냉동고가 따로 있다. 영하 54도짜리. 내가 진공 포장을 해서 다 손질해서 냉동을 시킨다. 1년 정도 지난 다음에 해동 시켜서 회로 먹어 봤는데 너무 맛있다. 저는 1m50cm짜리 샀는데 지금 꽉 차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이태곤 씨하고 결혼하면 그 냉장고에 든 거는 다 당신 겁니다”라면서 이태곤 대신 공개 구혼에 나섰고, 이태곤도 “3년치는 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