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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기피 논란’ 유승준, 4년만 유튜브 복귀→훈남 아들+쌍둥이 딸 가족사진 공개[핫피플]

OSEN

2025.08.25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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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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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논란 속에서 4년 만에 유튜브 활동을 재개하며 가족을 전면에 내세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Yoo Seung Jun aka YSJ has returned?”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앞으로 유튜브를 통해 제 삶의 작은 부분들을 나누고 소통하겠다”며 오랜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상에는 미국에서 함께 생활 중인 아내와 네 자녀가 등장했다. 

특히 장남은 “말리부와 헌팅턴 비치에서 서핑을 타고 밤에는 공연을 한다”며 “아빠, 여기 집 한 채 사달라”는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디즈니 영화 ‘모아나’를 연상케 하는 쌍둥이 딸과 연애 시절부터 곁을 지켜온 아내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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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가족 공개에 그치지 않고 유승준은 여전히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심경도 전했다. 그는 “사람이라면 다 약속을 지키며 사냐. 네가 뭔데 판단을 하냐”며 과거 비판 여론을 향해 날을 세웠다. 이어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 버텨온 것만으로도 기적이라 생각한다. 아직 꺼지지 않은 꿈과 열정이 있다. 인생은 너무 짧다”며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25일에는 SNS를 통해 아내와 네 자녀가 함께한 단란한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폭풍 속의 완벽한 평화”라는 문구와 함께 ‘믿음·희망·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이며 가족의 의미를 강조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남은 훈훈한 외모로, 쌍둥이 딸은 귀여운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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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은 1997년 데뷔 후 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2002년 미국 시민권 취득으로 병역 기피 논란이 불거지며 23년째 한국 입국이 금지된 상태다. 두 차례 비자 발급 거부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으나 실제 발급은 무산됐고, 현재 세 번째 소송이 진행 중이다.

최근 일부 팬들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광복절 특별사면을 요청했지만, 유승준은 “사면을 원한 적도 없고 누가 제출했는지도 모른다”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명예회복을 위해 입국을 원했을 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유승준은 이번 유튜브 복귀를 통해 다시 한번 여론의 관심과 논란의 중심에 섰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승준, 영상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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