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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왜 빼!' 주드 벨링엄 동생 조브 벨링엄 교체에 '아빠 벨링엄' 라커룸에서 '호통'

OSEN

2025.08.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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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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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이제야 리그 개막전을 치렀는데 난리다. 도르트문트의 개막전은 끝내 웃지 못한 드라마였다.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잡음이 터져 나오며 뒷맛이 씁쓸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4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밀레른토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원정에서 FC 장크트파울리와 3-3으로 비겼다.

전반 34분 세루 기라시의 헤더로 앞서간 도르트문트는 후반 초반 동점을 허용했으나 발데마르 안톤, 율리안 브란트의 연속골로 3-1까지 달아났다.

후반 37분 수비수 필리포 마네가 페널티 킥을 내주며 퇴장당했고, 수적 열세 속에서 시나니와 스미스에게 연속 실점하며 종료 직전 동점을 허용했다. 승리를 눈앞에서 놓친 결과였다.

문제는 경기 후였다. 독일 '스카이'와 패트릭 베르거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조브 벨링엄(19)의 부친이자 조언자 역할을 맡고 있는 마크 벨링엄이 가족과 함께 라커룸 인근에서 아들을 기다리던 중 세바스티안 켈 도르트문트 단장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그는 하프타임 교체로 조기 퇴장한 아들의 기용 방식과 팀의 '답답한 경기력'에 불만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은 고성이 오가는 감정적인 분위기였다고 전해졌다.

켈 단장은 즉각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경기 결과에 모두 실망했지만, 클럽 내부 공간은 선수, 코치, 관계자들을 위한 곳이지 가족이나 자문위원을 위한 곳이 아니다. 이런 일은 다시 일어나선 안 된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번 사건은 축구계에서 자주 언급되는 '헬리콥터 부모' 논란을 떠올리게 했다. 프랑스 대표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의 모친 베로니크가 아들의 커리어에 과도하게 개입해 논란을 빚었던 사례와 비슷하다는 평가다.

한편 조브 벨링엄은 올여름 3,2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의 이적료에 선덜랜드를 떠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친형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2023년까지 활약했던 팀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셈이지만, 경기 후 불필요한 잡음으로 빛이 바랬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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