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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트럼프 피스 메이커 하면 나는 페이스 메이커로 지원"

중앙일보

2025.08.25 09:52 2025.08.2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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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트럼프 대통령님"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님께서 피스메이커 하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세계 지도자 중에 전 세계의 평화 문제에 대통령님처럼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실제 성과를 낸 건 처음"이라며 "가급적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만나시고, 북한에 트럼프 월드도 하나 지어서 저도 거기서 골프도 칠 수 있게 해주시고 세계사적인 평화의 메이커 역할을 꼭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 대통령님의 꿈으로, 미국이 다시 위대하게 변하고 있는 것 같다"며 "(미국이) 조선 분야 뿐 아니라 제조업 분야에서도 르네상스가 이뤄지고 있고, 그 과정에 대한민국도 함께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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