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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아나운서실 아웃"..'도경완 서브' 실언에 과거 파묘 ing [Oh!쎈 이슈]

OSEN

2025.08.2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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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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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김진웅 KBS 아나운서가 선배 도경완에게 ‘서브’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들이 ‘파묘’ 되고 있다. 

지난 7월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명수는 '걸어서 보스 집으로' 코너를 진행하기 위해 예원과 놀이동산을 방문했다. 그러던 중 그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누군가의 얼굴을 보고 "어 너 뭐야?"라며 깜짝 놀랐다.

상대는 다름아닌 김진웅이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본 ‘선배’ 엄지인은 "쟤는 저길 왜 갔어?"라며 깜짝 놀랐고, 전현무는 "저한테 문자왔다. 내일 이거 촬영 있다고, 어떻게 해야 하냐더라"고 말했다.

이에 엄지인은 "김진웅 나한텐 얘기 안 했다. 난 몰랐다"라고 충격을 받았고, 전현무는 "너한테 얘기 안 할 거라 하더라"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엄지인은 크게 분노하며 "얘 아웃. 아나운서실 아웃"이라고 소리쳤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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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김진웅은 야망가였다. 그는 “제가 스타가 되고 싶어서. 스타가 되려면 스타 옆에 있어야 하지 않나. 그래서 박명수 라인을 잡아보고 타보고자 현무 형도 버리고 여기 왔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이순실은 "변절자다"라고 비난했다.

김진웅은 "엄지인 팀장은 생각조차 안 했다"고 선을 그었고, 엄지인은 "쟤 지금 보스 갈아탄 거야?"라고 발끈했다. 그럼에도 김진웅은 “박명수 라인으로 거듭나려고 왔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엄지인은 “김진웅은 저게 안 된다. 연습시간 리허설 시간 준비시간 나보다 항상 늦더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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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김진웅이 스타가 되기는 커녕 실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고 말았다. 

지난 24일 방송에서 엄지인은 “남자 후배 중에 '장가 제일 잘 갔다' 싶은 후배가 도경완이다. 아내 장윤정이 전국 투어하는 동안 내조 열심히 하고, 결혼한 뒤 방송을 더 많이 한다. 같이 노래도 부르고, 같이 MC도 보고"라며 결혼을 잘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김진웅은 "난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 정말 선배한테 결례인 말일 수 있지만,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며 파격 발언을 내뱉었다. 도경완이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내조하는 모습을 '누군가의 서브'라고 표현한 것.

엄지인은 "도경완이 왜 서브냐?"고 물었고, 김진웅은 "선배님한테 죄송하고 결례일 수 있지만, 아무래도 (난 그렇게 사는게) 쉽지 않을 거 같다"며 그런 내조를 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 같은 발언은 걷잡을 수 없이 큰 파장으로 이어졌다. 결국 장윤정은 개인 SNS에 "친분도 없는데 허허"라며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다. 가족 사이에는 서브는 없습니다"며 일침과 함께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진웅 또한 “방송에서 경솔한 발언으로 도경완, 장윤정 선배님께 심려를 끼쳐 드려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도 사과를 전합니다”라고 사과문을 SNS에 올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캡처


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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