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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당한' 이병헌, ♥손예진+두 아이 지키려고 필사의 생존(어쩔수가없다)

OSEN

2025.08.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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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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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어쩔수가없다'가 독창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박찬욱 감독이 그려낸 필사의 생존극 '어쩔수가없다'가 현시대를 살아가는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스토리로 관객들과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25년간 헌신한 회사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당한 ‘만수’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제지 업계에 재취업을 준비한다.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다시 취업 전선에 뛰어들게 된 상황. 가장이라는 무게까지 더해진 ‘만수’가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점점 더 극단적인 선택지에 놓이게 되는 순간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한편, 박찬욱 감독 특유의 위트가 더해져 아이러니한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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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남편 ‘만수’의 실직에도 이성을 유지하며 가정의 중심이 되는 ‘미리’(손예진)를 비롯해 ‘만수’와 같은 처지에 놓인 잠재적 경쟁자 ‘범모’(이성민), ‘시조’(차승원), 모든 걸 다 가진 듯 여유롭지만, 복잡한 이면을 지닌 ‘선출’(박희순), 사랑했던 남편 ‘범모’의 과거 모습을 그리워하는 ‘아라’(염혜란)까지. 저마다 어쩔 수가 없는 이유로 얽히는 이들의 관계는 극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이끈다. 

이렇듯 현실 공감을 자아내는 이야기와 매력적인 캐릭터 향연을 예고하는 영화 <어쩔수가없다> 는 흡인력 있는 전개로 관객들에게 진한 잔상을 남길 전망이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과 드라마틱한 전개, 아름다운 미장센, 견고한 연출, 그리고 블랙 코미디까지 더해진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9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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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NM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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