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가 '리버풀 고집' 이삭 자택 출동.. '15위 추락' 뉴캐슬 감독만 속탄다
OSEN
2025.08.25 17:18
[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 이적을 고집하고 있는 알렉산데르 이삭(26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미래가 복잡해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뉴캐슬 공동 구단주 제이미 루벤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소속 자코보 솔리스 이사가 이삭의 노섬벌랜드 자택을 직접 방문해 잔류와 선수단 복귀를 설득했다고 전했다.
이삭은 최근 리버풀 이적을 강력히 원하며 선수단에서 이탈해 훈련과 경기를 거부하고 있다. 뉴캐슬은 이삭이 잔류할 경우 새로운 계약을 논의할 의향이 있다.
뉴캐슬이 이삭의 이적을 허락하는 경우는, 두 명의 대체 공격수 영입과 리버풀이 영국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는 이적료를 제안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어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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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뉴캐슬의 공격수 영입은 순조롭지 않다. 황희찬(29) 동료인 울버햄튼 공격수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25)에게 5000만 파운드(약 936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뉴캐슬 역시 리버풀의 1억 1000만 파운드(약 2059억 원) 제안을 거부한 상태다.
이날 뉴캐슬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경기에서 리버풀에 2-3으로 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16세 신예 리오 은구모하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경기 후 "나는 이번 대화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면서도 "이삭의 퀄리티라면 두 경기에서 분명 차이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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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개막전이었던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0-0으로 비긴 뉴캐슬은 이날 패하면서 순위가 15위(승점 1)로 내려 앉았다. 이삭이 빠지면서 지난 시즌 5위에 올랐던 뉴캐슬은 최전방에서 결정력 부족을 보이고 있다.
하우 감독은 "팀이 잘 싸웠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면서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집중력에는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경기장에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최측근인 야시르 알-루마얀 구단주도 현장을 찾았다. 이에 하우 감독은 "구단주가 직접 와준 것은 고맙다. 그의 존재가 이삭의 미래를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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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은 경기 후 "축구 경기라기보다 세트피스와 롱스로인의 연속이었다. 10명이 된 상대가 시간을 끌면서 경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말해 뉴캐슬의 경기 운영 방식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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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