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지 얼루어코리아는 최근 고현정과 함께 진행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고현정은 얼루어 코리아를 통해 병원 입원과 치료 후의 근황, 아프고 난 후 달라진 마음가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고현정은 몸이 아픈 후 자신을 돌아봤다. 그리고 다정하고 따뜻한 것이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현정는 인터뷰에서 “‘쿨병’에 걸려 있던 나를 발견했다. ‘쿨병’은 몸에 안 좋다는 것도. 몸에 좋은 건 다정한 것. 따뜻하고, 살피고, 자꾸 안부를 묻고… 이런 게 좋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아프고 나서 요만큼이긴 하지만 부모님께 좀 더 잘한다. 나 스스로 후회하지 않으려고 전화도 더 자주 드린다”라고 가족에게도 달라진 모습을 전했다.
[사진]OSEN DB.
다만 아직까지 완치된 상황은 아니라고. 고현정은 “병원에서도 현정 씨는 빨리 나아서 나가야 하니까 집중적으로 치료하자고 했다. 나도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을쯤이면 약도 줄이고 안정될 거라고 얘기하시더라. 완전히 다 나은 건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몸이 아프지만 고현정은 일에서 힘을 얻기도 했다. 집에서 쉬는 걸 좋아하지만, 또 일을 하면서 얻는 에너지로 건강을 챙기기도 한다고. 고현정은 이번 인터뷰에서도 “정말 바쁘다. 집에서 쉬는 걸 좋아하는데, 매일 일정이 있어서 바쁜 날들을이다. 나는 일을 해야 건강해지는 사람인가 봐요. 너무 집에만 있으면 또 컨디션이 나빠지더라. 그런데 일할 때는 잊는다. 너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도 안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
고현정은 앞서 지난 해 큰 수술을 받았다고 밝혀 걱정을 샀다. 이후 깡마른 모습으로 복귀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지만, 방송을 앞두고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었다. 집중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고현정은 SNS와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로 복귀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