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성락 기자] 11일 오후 서울 스카이아트홀 가수 송가인의 정규 4집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행사가 열렸다. 이번 4집 앨범은 기존 정통 트로트 뿐 아니라 발��, 모던 가요 등 장르의 곡들로 가득 채웠다. 더블 타이틀곡 '아사달'과 '눈물이 난다'를 비롯해 직접 작사에 참여한 '평생' 등 총 9곡을 담았다.가수 송가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11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가수 송가인이 친오빠와의 어릴적 추억을 회상했다.
25일 송가인 유튜브 채널에는 "리틀 송버지 '작은오빠' 두둥등장! 어디서도 못듣는 역대급 폭로전ㅋㅋㅋㅋ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송가인은 작은오빠 부부와 조카들까지 함께 강원도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식당을 들러 대게를 먹었고, 식사를 하며 과거 추억을 되새겼다.
그러던 중 제작진은 송가인에게 "초등학생때 남자친구 있었냐"고 물었고, 송가인은 "저희는 시골에서는 그런 일이 없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친오빠 역시 "그때는 반에 혼자 있어서 연애를 누구랑 하냐"고 말했고, 송가인은 "저 전교에서 한명이었다. 초등학교 1학년때. 저는 또 동네에서 제가 마지막 세대인 애였다. 그러니까 저는 맨날 오빠들밖에 놀 사람이 없다. 친구도 없고"라고 털어놨다.
이에 친오빠는 "맨날 아빠한테 혼났다. 왜 동생 안 데리고 다니냐고. 저희는 산에 가고 바다 가고 그러는데 어떻게 데리고 가냐"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OSEN DB.
그러자 송가인은 "한번은 오빠가 비비탄 총이 한창 유행일때 제 허벅지에 쏜거다"라고 폭로했다. '나락'을 감지한 친오빠는 "아니야 그런얘기 하지마. 하지마! 하지마!"라고 만류했지만, 송가인은 "장난한다고 제 허벅지에 쐈는데 '악' 했다. 맞은 놈은 기억한다고 아직도 기억난다"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뿐만아니라 "한번은 집이 시골이라 쌀가마니를 이렇게 앞에 쌓아놓는다. (오빠가) 한창 또 태권도 배울때다. 쌀가마니 위에서 날아차기를 팍 해서 아아악.."이라고 혼신의 연기를 곁들였고, 친오빠는 "와 맛있다. 얼른 먹어라"라고 말문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제가 오빠한테 많이 당하고 살았다. 오빠와의 추억은 진짜 많다. 왜냐면 큰오빠는 터울이 있고 오빠랑 같이 놀았으니까"라고 말했고, 친오빠는 "내가 왜 여동생을 데리고 놀아야되냐고. 안데리고 놀았다고 아빠한테 맞았다"라고 억울함을 피력했다.
이에 송가인은 "더 얘기해야겠다"라고 폭로에 재시동을 걸었고, 친오빠는 "동생 안 데리고 논다고 맞았다"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송가인은 "제가 늦게까지 어디서 놀고있으면 오빠들이 괜히 혼난다"라고 인정했고, 친오빠는 "'빨리가서 동생 안 데리고 와?' 하는데 '어디 있는데요..'"라고 억울했던 일화를 전했다.
송가인은 "재밌는 일이 많았다 진짜로"라고 회상하면서도 "잘 해준 기억은 없냐"고 묻자 "잘해준 기억은 진짜 없다. 각자 먹고살기 바빴으니까"라고 솔직하게 밝혀 '현실 남매' 면모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