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폭군의 셰프'가 극 중 '태평성대'의 한자 표기 오류 논란에도 넷플릭스 TV쇼 1위를 휩쓸었다.
26일 글로벌 OTT 플랫폼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전 세계 41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TV쇼 1위에 올라섰다.
이는 전날 기록한 오프닝 스코어 3위와 23개국 1위보다 두 계단 상승한 수치다. 이를 통해 '폭군의 셰프'의 플릭스 패트롤 국가별 종합 순위 점수 역시 총점 930점 가운데 794점으로 올랐다.
앞서 브라질과 칠레를 비롯한 남미와 사우디 아라비아와 카타르 등의 중동,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1위를 차지했던 '폭군의 셰프'는 방글라데시, 이집트, 홍콩, 요르단, 말레이시아, 모로코, 싱가포르 등 아프리카와 중화권 아시아 국가들까지 휩쓸며 넷플릭스를 통하 글로벌 순위 장악력을 보여줬다.
국내에서도 '폭군의 셰프'는 넷플릭스 내 9위에 이어 2위로 크게 상승했다. 현재 넷플릭스 TV 시리즈 1위가 오리지널 작품인 '애마'인 점을 감안하면 더욱 괄목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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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폭군의 셰프'는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1회 방송 중 일부 장면에서 한자 표기 오류가 발생해 논란을 빚었다. '태평성대(太平聖代)'를 '太平聖大'로 오기 해 비판을 받은 것. 이에 제작진은 "현재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수정이 완료되는 대로 재방송 및 VOD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과 검수 과정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빠르게 사과한 바. 논란을 뒤로 하고 글로벌 순위에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임윤아가 타임슬립하는 셰프 연지영, 이채민이 폭군 이헌 역을 맡아 비주얼부터 연기까지 시작부터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