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낮 12시 39분께 인천시 서구 금곡동 가현산 진입로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임야 일부가 소실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21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으나, 현장에서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산 인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소방관 42명과 장비 20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은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진압 과정에서 사망자 1명을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