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을 떠나게 됐지만 야구를 그만두는 것은 아니다. 지금 당장 공을 던질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팀을 떠나지만 몸 상태가 회복되면 다시 도전하겠다는 게 장필준의 의지다.
북일고를 졸업하고 미국 LA 에인절스 마이너리그를 거쳐 2015년 2차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우완 투수 장필준은 지난해까지 10시즌 통산 345경기(399⅔이닝) 17승29패42세이브47홀드 평균자책점 5.29 탈삼진 348개를 기록했다. 2017년 마무리투수를 맡아 56경기(67⅓이닝) 4승8패21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4.68로 활약하기도 했다. 2018~2019년에도 2년간 28홀드 17세이브를 따내며 삼성 불펜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한편 키움은 26일 한화 좌완 선발 류현진을 맞아 송성문(3루수) 루벤 카디네스(지명타자) 박주홍(좌익수) 임지열(1루수) 이주형(중견수) 김건희(포수) 어준서(유격수) 오선진(2루수) 주성원(우익수) 순으로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라울 알칸타라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