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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이범호 감독, 총력전 예고 “양현종에게 올 시즌 달렸다, 불펜투수 3연투 준비” [오!쎈 인천]

OSEN

2025.08.26 02:00 2025.08.2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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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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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프랜차이즈 에이스 양현종(37)에게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했다. 

이범호 감독은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양현종이 SSG전 성적이 좋지 않지만) 이렇게 많이 던지고 경기도 많이 나가는 투수가 안 좋은 팀이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중요한 것은 오늘이니 잘 던져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5연패에 빠져있는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1루수)-오선우(좌익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김규성(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올 시즌 23경기(123이닝) 7승 6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키움을 상대로 6⅓이닝 8피안타 5탈삼진 4실점(1자책) 패배를 당했다. SSG를 상대로는 4경기(21⅔이닝) 2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좋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 /OSEN DB

KIA 타이거즈 양현종. /OSEN DB


KIA 타이거즈 정해영. /OSEN DB

KIA 타이거즈 정해영. /OSEN DB


이범호 감독은 “(양)현종이가 페이스도 좋고 안 좋을 때도 잘 막아내는 투수다. 항상 팀이 가장 어려운 시점에 현종이가 막아주면서 팀이 일어난 경우가 굉장히 많다. 오늘도 본인이 책임감을 크게 느낄 것이다. 이번주에 SSG, KT를 상대로 두 번 던져야 하는데 올 시즌이 현종이에게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양현종에게 믿음을 보냈다. 

“이번주 6연전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한 이범호 감독은 “불펜투수들에게도 3연투를 생각하라고 얘기를 해놓았다. 이기는 경기에서는 빨리빨리 불펜투수들을 투입해 이기는 경기를 만드려고 한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후반기 들어 8경기(7이닝) 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7.71로 고전하며 2군으로 내려가 재정비를 하고 있는 마무리투수 정해영은 오는 27일 복귀할 예정이다. 이범호 감독은 “(정)해영이는 일요일에 불펜투구를 했고 오늘 경기에 나갈 것이다. 오늘 15구 밑으로 던지라고 이야기를 해뒀다. 내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수 있으니 바로 등록시킬 생각이다”며 정해영의 복귀를 예고했다. 

한편 SSG는 박성한(유격수)-안상현(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중견수)-고명준(1루수)-류효승(지명타자)-이지영(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문승원이다. 문승원은 올 시즌 17경기(87⅓이닝) 4승 5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중이다.  KIA를 상대로는 2경기(11이닝) 1패 평균자책점 4.91로 다소 고전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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