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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빌트 “뮌헨, 김민재 매각에 동의하지 않아!” 폭풍 어시스트에 상황 급변했다

OSEN

2025.08.26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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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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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철벽’ 김민재(29, 뮌헨)가 바이에른 뮌헨에 남는다. 

독일 ‘빌트’는 25일 “김민재가 바이에른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구단은 김민재에게 설득력 있는 제안이 들어오면 매각할 의향이 있었다. 하지만 본인은 항상 뮌헨에 남고 싶어했다. 이적시장 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며 뮌헨은 더 이상 김민재 매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엄청난 거액의 제안만이 그들의 입장을 바꿀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내내 아킬레스건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다른 선수들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김민재가 부상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김민재가 큰 경기에서 치명적 실수를 했다는 이유로 매각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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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은 쉽지 않았다. 김민재의 연봉이 1700만 유로(약 251억 원)로 뮌헨 내부에서도 지난 시즌 7위에 해당됐다. 고액연봉을 받는 김민재는 이적도 쉽지 않았다. 인터 밀란, 유벤투스, 맨유, 리버풀 등 많은 팀들이 김민재에게 ‘관심’만 보였고 실제 영입제안은 하지 않은 이유였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RB 라이프치히를 6-0으로 대파했다. 전반전부터 마이클 올리세와 루이스 디아스가 연이어 골망을 흔들며 상대의 숨통을 조였다. 후반전에는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작렬시키며 바이에른의 화력을 완전히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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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하프라인부터 폭풍드리블 후 케인의 마지막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빛을 발했다. 패스를 읽는 김민재의 센스와 폭발적인 드리블, 정교한 패스를 모두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현재 뮌헨은 조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주전 센터백 콤비로 쓰고 있다. 김민재는 벤치후보로 밀려난 상황이다. 김민재는 몸을 충분히 회복했고 주어진 기회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김민재가 뮌헨에 남은 상황도 나쁘지 않다. 우파메카노와 타만으로 긴 시즌을 치르기는 무리다. 김민재에게도 기회가 돌아올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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