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은 석촌호수의 벤치에 앉아 모델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이를 먼저 발견한 탁재훈은 “동상 아니냐”라고 놀리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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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은 과거 한 작품에서 만난 이후 21년 만에 만나는 하석진을 격하게 반기며 “제가 그때 20대 중후반이었다”라고 쏜살같이 흘러간 시간에 대해 놀라워했다.
하석진 또한 “그 얼굴 그대로다. 너무 신기하다. 그 뒤로는 방송으로밖에 못 봤다”라며 변함없는 김희선의 미모에 감탄했다. 이에 탁재훈은 “이산가족 만나는 프로그램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김희선과 대화를 하던 하석진은 촬영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하석진은 “배역이 크지 않아서 대기가 길었다. 스키장에 앉아서 대기하는데 너무 예쁜 여자가 걸어와서 봤다. 시력이 안 좋아서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었다. 매니저가 벌떡 일어나 인사를 하더라. (알고 보니) 김희선이었다. 지나가는 예쁜 손님인 줄 알았는데”라며 당시에도 어마어마했던 김희선의 미모를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