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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 쾅, 디아즈 41호 쾅' 5위 맹추격 삼성, 두산 잡고 4연승 질주 [잠실 리뷰]

OSEN

2025.08.2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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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태인. / OSEN DB

삼성 원태인.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4연승에 성공했다.

삼성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6-2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원태인이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박승규, 디아즈, 구자욱, 강민호 등 주축 타자들이 타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삼성은 박승규(좌익수) 김지찬(중견수) 구자욱(지명타자) 디아즈(1루수) 김성윤(우익수) 김영웅(3루수) 강민호(포수) 류지혁(2루수) 이재현(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원태인.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이유찬(유격수) 케이브(우익수) 양의지(포수) 안재석(지명타자) 박준순(3루수) 김인태(좌익수) 박계범(1루수) 오명진(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곽빈.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9승(4패)째를 챙겼다. 반면 두산 선발 곽빈은 5⅓이닝 동안 6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패(3승)째를 안았다.

디아즈. / OSEN DB

디아즈. / OSEN DB


삼성이 먼저 점수를 뽑았다. 3회초 선두타자 이재현이 좌중간 안타를 쳤다. 박승규가 헛스윙 삼진, 김지찬도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구자욱이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때렸다.

6회에는 김지찬 볼넷, 구자욱의 안타, 디아즈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성윤이 내야 땅볼을 쳤다. 그사이 김지찬이 홈을 밟았다. 이후 김영웅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고 강민호가 바뀐 투수 박신지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쳤다.

7회에는 첫 타자 박승규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지찬이 볼넷을 고른 뒤 도루에 실패했지만 구자욱 볼넷 이후 디아즈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삼성은 6-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8회말 김인태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는 등 2점을 뺏겼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9회에는 김재윤이 등판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첫 타자 안재석에게 2루타를 헌납했다. 박준순을 3루수 땅볼로 잡고 1사 3루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김인태를 유격수 쪽 뜬공, 김민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가 끝났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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