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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 염창동 주상복합서 모녀 3명 투신…모두 사망

중앙일보

2025.08.26 06:47 2025.08.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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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9시50분쯤 서울 강서구 등촌역 인근 건물에서 3명이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 독자제공

서울 강서구 등촌역 인근 건물에서 3명이 추락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9시30분쯤 염창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12층 옥상에서 3명이 추락했다. 소방이 출동했지만 이들은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2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다른 1명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추락한 이들은 모녀 사이로 파악됐다. 모친은 46세, 딸 2명은 각각 18, 14세다. 소방과 경찰은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발생 경위를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로 추정하고 수사 중”이라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영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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