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지수는 이달 들어 수차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2분기 기업 실적 호조, 관세 갈등 완화 기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재점화, 고용 둔화, AI 투자 과열 등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이다.
연준은 금리 인하 기대와 물가 관리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 중이다. 시장은 연말까지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상업용 부동산 등 금리에 민감한 섹터의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사모 부동산 시장은 2년간 조정을 마치고 최근 네 분기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가격 반등과 거래 증가가 나타나며, 신규 건설은 급감했다. 지난 1년간 거래액은 1조 달러를 넘어섰으며 미국과 유럽 모두 투자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교육 수준이 높고 인구 구성이 다양한 글로벌 도시는 여전히 유효한 투자 대상이다.
미국 부동산 시장이 새로운 성장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부동산 투자 수익률이 두 분기 연속 상승하면 다음 성장 단계로 넘어가는 경향이 있었다. 현재 코어(core) 부동산, 즉 안정적인 저위험 부동산은 이미 1년 동안 계속 수익을 내고 있다. 한편, 새로 짓는 건물이 크게 줄어 내년에는 10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앞으로 부동산 투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미국에서는 여전히 의료기관 전용 건물(MOB)과 쇼핑센터가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MOB의 공실률은 7%에 불과해 대부분 공간이 임대된 상태이며, 지난 4년 동안은 새로 공급된 공간보다 임대 수요가 더 많았다. 그러나 새 건물 착공 규모는 과거 최고치의 절반 수준에 그쳐,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대형마트가 핵심 점포로 들어선 쇼핑센터를 선호한다. MOB와 대형마트 중심 쇼핑센터는 입주율이 높아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중기적·장기적 성장 요인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일본 도쿄에서는 여러 세대가 함께 사는 아파트 임대료가 꾸준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주택 임대 시장에서 투자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임대 문화 변화가 향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에서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한 동네 쇼핑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초기 투자 수익이 매력적이고, 인구가 계속 늘어나며 새 상업시설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앞으로도 투자 가치가 높다.
결국 글로벌 시장은 안정성과 성장성이 교차하는 새로운 상승 국면에 들어섰다. 지금이 부동산 투자 기회의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