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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직 탈출하나' 벤투, 우즈베키스탄 도착... "A대표팀 감독 최종 협상 위해"→어게인 월드컵?

OSEN

2025.08.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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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16강 진출 쾌거를 달성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인천공항읕 통해 귀국했다.대한민국 파울루 벤투 감독이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22.12.07 / dreamer@osen.co.kr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16강 진출 쾌거를 달성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인천공항읕 통해 귀국했다.대한민국 파울루 벤투 감독이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22.12.07 / [email protected]


[OSEN=노진주 기자]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우즈베키스탄이 경험 많고 확실한 전술 철학을 지닌 외국인 지도자 영입에 나섰다. '벤버지' 파울루 벤투(56) 감독의 부임이 유력한 분위기다.

우즈베키스탄 매체 ‘자민’은 26일(한국시간) “벤투 감독 측이 타슈켄트에서 (현지시간으로) 27일 우즈베키스탄 A대표팀 감독직을 두고 최종 협상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UFA)는 이미 여러 명장을 접촉했다. 하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UFA는2014 브라질 월드컵 때 독일을 정상으로 이끈 요아힘 뢰프에게 먼저 감독직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튀르키예 대표팀을 지휘했던 파티흐 테림과도 논의를 이어갔으나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아시아 무대 경험과 월드컵 본선 지휘 이력을 갖춘 벤투감독이 현재 새로운 1순위 후보로 급부상한 상황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6월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A조에서 이란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7번째 도전 끝에 거둔 첫 성과였다. 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는 만큼 UFA는 자국 지도자인 티무르 카파제 감독 대신 검증된 외국인 사령탑에게 팀을 맡기고 싶어 한다.

벤투 감독의 경력은 화려하다. 클럽과 대표팀을 오가며 경력을 쌓았다. 스포르팅, 크루제이루, 올림피아코스, 충칭 리판에서 지휘봉을 잡았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며 유로 2012 4강에 올랐다. 2018년 8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해 4년 4개월간 35승 13무 9패를 기록했다. 2019 동아시안컵 우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성과를 남겼다.

[OSEN=도하(카타르), 지형준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축구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2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4.01.27 / jpnews.osen.co.kr

[OSEN=도하(카타르), 지형준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축구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2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4.01.27 / jpnews.osen.co.kr


한국에서 긴 재임 기간 동안 그는 수많은 비판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철학을 고수했다. 점유율 중심의 축구를 완성해 여론을 뒤집었고 한국 역대 최장수 감독으로 이름을 남겼다. 이후 UAE 대표팀을 맡아 2026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지휘했지만 성적 외적 요인으로 협회와 갈등을 빚어 지난 3월 물러났다.

우즈베키스탄 또 다른 매체 ‘우즈데일리'는 “벤투는 한국에서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을 경험했다. 우즈베키스탄이 역사적인 월드컵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데려올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후보”라고 평가했다.

벤투 감독 측근은 이미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은 “벤투 선임 관련 팬들의 관심은 매우 높다. 새 감독 선임 여부가 언제, 어떻게 마무리될지 모두 기다리고 있다”면서 “UAE에서 나온 뒤 벤투 감독은 현재 무직이다. 그의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긴 하다. 그러나 경험이 상당한 감독이란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또 그가 이끌었던 팀들은 전략적으로 축구하기로 유명했다. 포지셔널 빌드업, 경기 템포 조절, 압박, 세트피스 정밀도 등이 그의 지도 성과 핵심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벤투는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을 국제 무대에서 더 발전시켜 새로운 성과를 이끌 능력이 있다. 그의 전술 스타일, 팀을 다루는 효과적인 방식, 국제 경험은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특히 상대에 맞춘 플랜, 데이터 분석 기반의 선발, 젊음과 경험의 균형 찾기 같은 측면은 현대 축구의 요구에 부합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모든 시선은 8월 27일에 쏠려 있다. 양측이 공통점을 찾으면 새로운 단계가 시작되고, 그렇지 않으면 새 감독 찾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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