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용인, 최규한 기자] 한국축구가 일본에 사상 첫 3연패를 당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숙적 일본에게 0-1로 패해 우승컵 탈환에 실패했다.우승을 거머쥔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5.07.15 / [email protected]
[OSEN=서정환 기자] 일본의 오만일까? 자신감일까?
일본축구협회는 26일 “일본대표팀이 10월 브라질을 일본으로 불러들여 친선전을 가진다. 10월 14일 도쿄 아지모토 스타디움에서 브라질을 상대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FIFA 랭킹은 17위로 아시아 최강이다. 일본은 “북중미월드컵에서 당당히 우승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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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브라질은 세계랭킹 5위다.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던 과거의 영광은 없지만 여전히 각 포지션마다 세계최고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일본이 브라질을 잡겠다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왔을까.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대표팀 감독은 “브라질과 대결해서 기쁘고 동시에 긴장된다. 세계 탑 수준의 팀과 대결해서 이길 수 있도록 팀을 강화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기회다. 브라질이 모든 분야에서 강하지만 일본의 축구를 해서 이기도록 하겠다. 우리만의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공교롭게 브라질은 10월 10일 한국과 먼저 붙은 뒤 일본으로 건너간다. 한국 입장에서 일본과 간접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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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022년 12월 5일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브라질에게 1-4로 패했다. 백승호가 골을 넣었지만 네이마르와 히샬리송에게 실점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세 골을 허용하며 일방적으로 밀렸다.
한국은 2022년 6월 2일 서울에서 가진 친선전에서 1-5로 졌다. 네이마르는 당시에도 환상적인 기량으로 멀티골을 몰아치며 한국을 좌절시켰다.
[OSEN=용인, 지형준 기자] 대굴욕이다. 한국축구가 일본에 사상 첫 3연패를 당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숙적 일본에게 0-1로 패해 우승컵 탈환에 실패했다.대회 3승의 일본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일본은 안방의 한국을 누르고 대회 2연패까지 가져갔다. 한국은 여전히 5회 우승으로 최다우승이지만 2개 대회 연속 일본에 밀렸다.일본 선수들이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2025.07.15 / [email protected]
일본은 2022년 1월 6일 브라질전에서 0-1로 패한 적이 있다. 당시 일본은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허용했다. 일본은 2006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에게 1-4로 패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