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교사 자긍심 되새기는 기회 제공 박물관에서 현장체험학습 진행 멘토와 함께 우리 문화유산 살펴
방학은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재충전의 시간이자 새 학기를 준비하는 전환점이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단순한 쉼이 될 수도, 새로운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도 있다.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이 이러한 방학의 의미를 확장하기 위해 교실 밖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사에게는 헌신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되새기는 기회를, 학생에게는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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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연대의 장 ‘우석교사 페스티벌’
미래엔은 지난 7월 30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교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우석교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슬로건은 ‘우리의 이음’으로,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을 격려하고 교사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어린이합창단 ‘초롱초롱동요학교’의 공연으로 시작된 페스티벌은 박재연 리플러스인간연구소 소장의 ‘우리를 잇는 대화법’ 특강과 교사들의 관심사별 소통 프로그램인 ‘이음 & 마음 네트워킹’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제2회 우석교사상’ 시상식이었다. 수업 혁신과 학생 지도, 교육공동체 문화 조성 등 현장에서 교육의 본질을 실천해온 교사 4명과 연구회 4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학생지도 및 학급운영 부문에 정구용 교사(공덕초등학교)와 지용기 교사(구미산동고등학교) ▶수업역량 혁신 및 확산 부문에 계호연 교사(동덕여자중학교)와 김채린 교사(개성중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단체 부문에서는 ▶미래형 교육 혁신 부문에 ‘이솔미래교육연구회’ ▶교육공동체 문화 조성 및 교육 나눔 부문에 ‘아꿈선교육콘텐츠개발 연구회’ ‘오디튜스들님생선’ ‘전국교사작가협회 책쓰샘’이 이름을 올렸다.
‘우석교사상’은 미래엔 창업주 고(故) 김기오 선생의 교육철학과 ‘교육입국’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교육 현장에 헌신한 교사를 발굴·조명함으로써 교사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교육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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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육 멘토링 ‘희망키움단 체험학습’
학생들에게 배움과 경험의 기회를 전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미래엔은 지난 7월 25일과 8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희망키움단 3기’ 여름방학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미래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키움단’은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 멘토링 사업이다. 대학생 멘토 40명과 멘티 120명이 1대 3으로 매칭돼 매주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학습을 병행한다. 미래엔은 학습 자료와 멘토 교육, 장학금 지원 등 프로그램을 든든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멘토와 멘티를 포함해 총 141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문화·역사 체험을 하며 학습의 동기를 북돋우고, 멘토와의 교류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은 박물관 탐방을 시작으로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미래엔은 사전에 추천 관람 코스와 활동 자료를 제공해 멘토와 멘티가 함께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선사·고대관, 중·근세관, 서화관 등 주요 전시를 조별로 둘러보며 우리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가족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관람했다.
경인교육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선율 멘토는 “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역사 유물을 살펴보고, 재미와 교훈이 함께하는 연극을 관람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체험학습이 멘티들에게 긍정적인 학습동기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래엔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에게는 헌신을 격려하고 사명감을 되새길 기회를, 학생에게는 배움과 경험을 통한 성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방학을 단순한 휴식이 아닌 새로운 도약의 시간으로 만들어가며 교육 현장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