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을 위해 초교파적으로 함께 기도하는 한미국가조찬기도회(고문 류응렬, 회장 정승욱, 이사장 서옥자, 준비위원장 윤필홍)가 오는 10월 7일(화) 오전 8시, 워싱턴DC 국회 레이번하우스 오피스 빌딩에서 열린다. 올해 기도회의 주제는 ‘하나되게 하소서’다.
정승욱 회장은 “변화의 시기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는 연합이 중요하다”며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한국과 미국이 ‘원 코러스(One Chorus)’로 연결되고, 남북이 복음으로 통일되는 ‘원 코리아(One Korea)’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 ‘원 포지션(One Position)’으로 가능케 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서옥자 이사장은 “한국과 미국이 양극으로 분열돼 있는 현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 기도회의 주제처럼 하나님 안에서 하나되기 위한 기도가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도회의 기조연설은 조디 하이스(Jody Hice) 목사가 맡는다. 하이스 목사는 패밀리 리서치 카운슬(Family Research Council) 선임 펠로우로, 조지아주 연방하원의원으로 8년간 재직한 경력이 있다.
조지아 출신인 그는 애스버리 칼리지와 사우스웨스턴 뱁티스트 신학대학, 루더 라이스 신학대학을 졸업했으며, 텍사스와 조지아에서 25년간 목회했다. 또한 전국 400여개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송출되는 보수 토크쇼 ‘더 조디 하이스 쇼(The Jody Hice Show)’를 11년간 진행했다. 의회에서는 정부감시위원회와 천연자원위원회 등에서 활동했으며, 특히 국가안보소위원회와 정부운영소위원회 최고위직 간사로도 활약했다.
주최측은 이날 기도회 참석을 원하는 동포들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버지니아는 애난데일 소재 한스여행사(7601 Little River Tnpk #201, Annandale VA)에서 오전 7시에, 메릴랜드는 엘리콧시티 신촌(8801 Baltimore National Pike #27, Ellicott City MD)에서 오전 6시15분에 출발한다. 또한 메트로를 이용할 경우 오렌지라인 캐피털 사우스(Capitol South)역에서 하차하면 행사장까지 도보로 5분정도 소요된다. 기도회는 초대장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자들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