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첫 방송된 SBS 신규 예능 ‘섬총각 영웅’에서는 임영웅이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섬마을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도착해 마을 어르신들에 인사한 뒤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형들과 수다를 떨던 중 임영웅은 잠에 들었고, 한참을 푹 자고 일어났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원래 삶에서는 억지로 자려고 누워도 약간 잠에 잘 못 드는 스타일이다. 근데 섬에 와서 너무 마음이 편하니까 계속 눕자마자 잠이 오더라. 누우면 자고 누우면 자고, 그래서 그나마 체력이 보충이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진]OSEN DB.
세 사람은 자급자족 라이프인 만큼 통발 던지기에 도전했다. 이장님의 도움을 받아 미끼로 미역과 고등어를 받아왔고, 세 사람은 선착장에서 통발 위치를 확인했다. 그리고 첫 통발 던지기에 도전한 임영웅. 이때 이장님은 “안돼 반대로 해야지. 줄 얽힌다”라고 만류했다.
임영웅은 다시 자세를 고쳐 올바른 방향으로 던졌고, 궤도는 “생각보다 많이 안 나가네”라고 웃었다. 이어진 예고에서 임영웅이 던진 통발에 문어가 잡힌 듯한 모습이 공개됐다. 임영웅은 “진짜 이만했다. 벽돌만 했다”라며 흥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깜짝 손님으로 배우 이이경이 등장했다. 알고보니, 궤도의 부탁으로 왔던 것. 이이경 정체를 몰랐던 임영웅은 앞서 통화에서 “과하게 사오세요. 과하게”라고 부탁했다.
이이경은 실제로 양손 가득 박스에 가득 채워 식재료를 갖고 왔고, 이들이 부탁하지 않았던 마늘, 청경채 등 센스 있게 장을 봐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에 임영웅은 “일단을 살았다”라고 안도했다.
[사진]OSEN DB.
본격적으로 저녁 준비를 시작하는 네 사람은 각자 역할 분담을 나눴다. 이이경은 양파 김치를, 메인 셰프 임태훈은 가마솥 밥을 시작으로, 된장찌개, 물김치를 완성했다. 반면 궤도는 과학적 접근을 활용해 삼겹살을 구워 웃음을 자아냈다.
푸짐한 저녁 한 상이 차려지고, 임영웅은 “너무 맛있다”라며 폭풍 식사를 했다. 임태훈이 “좋다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서”라고 하자 임영웅은 “우리가 딱 이거 하려고 온 거다”라며 흡족해했다.
영상 말미, 임영웅은 ‘섬총각 영웅’의 테마곡인 ’나는야 HERO’ 신곡을 최초 공개 라이브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