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배우 고현정이 소문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더불어 자신의 실제 성격을 고백했다.
26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2’(EP.105)'에는 고현정이 출연해 장도연과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장도연은 “사실 변영주 감독에게 ‘고배우 잘 부탁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현장에서 늘 총대를 메고 장군님 같은 느낌이었다더라”라고 말하자, 고현정은 “촬영 내내 나도 행복했다”며 웃어 보였다. 고현정은 자신을 두고 떠도는 ‘피곤한 캐릭터’라는 말에 대해 “나도 내가 대장군, 리더인 줄 알았다. 그런데 사실은 그냥 공정했으면 좋겠는 사람이다. ‘일하는 사람만 일한다’는 게 너무 싫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성격에 대해서는 “친해지면 달라지는 편이다. 누군가 확 다가오면 힘들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하이텐션이 힘들다. 연락을 자주 하는 것도 버겁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도연이 “아까 저도 확 다가갔는데 저 또 혼나는 거냐”고 웃자, 고현정은 “사회생활에 필요한 거다”라며 너그럽게 받아넘겼다.
[사진]OSEN DB.
고현정에게 따라붙는 또 다른 소문은 ‘비행기에서 수분크림 한 통을 다 쓴다’는 것. 이에 고현정은 “내가 무슨 주책바가지도 아니고, 빵 먹고 자느라 바쁘다. 미치지 않고서야 비행기에서 그러겠냐”며 일축했다. 대신 그는 “얼굴보다 손 닿는 게 깨끗해야 한다. 화장품 통, 화장대까지 다 깨끗해야 안심된다”고 털어놓으며 ‘청결 강박’에 가까운 습관을 고백했다.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변영주 감독은 고현정에 대해 “이 사람은 면이 한 면이다. 속마음이 없다. 그래서 사회생활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뭘 숨기지 못하니까 오해가 생긴다. 하지만 내 입장에선 세상에서 제일 편한 배우”라고 평가했다. 이에 고현정은 “소름 돋는다. 어떻게 아셨냐”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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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은 또 “감독님이 ‘고현정의 엑기스 감정을 뽑아 쓰고 싶으니 배려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 말은 처음 들어봤다”며 “나는 현장에서 못 되게 군다는 소문만 들었지 진심을 봐주는 분들은 없었다. 감독님 덕분에 더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결국, 그동안 소문으로만 소비되던 ‘피곤한 캐릭터’라는 이미지와 달리, 고현정은 누구보다 솔직하고 꾸밈없는 성격의 소유자였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알수록 인간적인 배우”, “소문과는 전혀 다르다”, “진짜 매력 있는 사람”이라며 호평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