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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레전드 미국에서 다 성공하는 것 아냐…뮐러 가능성 낮다” ESPN이 일갈한 이유

OSEN

2025.08.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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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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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토마스 뮐러(36, 밴쿠버)는 과연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바이에른 뮌헨의 원클럽맨 뮐러는 지난 7일 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했다. 뮐러는 2025시즌 잔여시즌 동안 활약하고 내년 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뮐러는 2005년 유스시절부터 무려 20년간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활약한 전설이다. 그는 2008년 1군 데뷔 후 756경기에서 250골, 238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뮌헨의 우승에도 불구하고 출전시간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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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는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우승 1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클럽월드컵 우승 2회 등 셀 수 없이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가 새로운 팀에서 뛴다는 것은 상상도 못하는 상황. 구단은 은퇴를 권했지만 뮐러는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과연 뮐러는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ESPN은 26일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적한 선수 20명의 사례를 분석해서 발표했다. MLS에 최정상급 유럽선수가 입단한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 아니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곤살로 이과인, 데이비드 베컴, 티에리 앙리, 웨인 루니 등이 미국에서 선수생활 마지막을 보냈다. 

아쉽지만 뮐러의 성공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ESPN은 26일 “미국에서 성공한 선수의 평균 가치는 1210만 유로(약 197억 원)였지만 실패한 선수는 790만 유로(약 128억 원)로 적었다. 이전 클럽에서 출전시간 비율도 45.2%를 기록해야 성공했다. 실패한 선수는 39.5%에 그쳤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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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뮐러의 경우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미 출전시간이 40% 미만으로 적었다. 뮐러의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97억 원)에 불과했다. 유럽에서 이미 전성기가 한참 지났다”고 냉정하게 바라봤다. 뮐러는 너무 늦은 나이에 와서 미국에서도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반면 손흥민은 성공을 위한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ESPN은 “33세에 2650만 달러(약 37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손흥민은 성공가능성을 모두 갖췄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도 주장으로 핵심이라 출전비율도 높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후 곧바로 성공을 거뒀다. 시카고와 첫 경기에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유도했지만 득점기회를 동료에게 양보했다. 뉴잉글랜드와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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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은 분석일 뿐이다. 뮐러도 미국무대 데뷔골에 성공했다. 뮐러는 26일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시티전에서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골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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