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3p0nsFI4oKo]
(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군 님로드 코헨(21)이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중 불타는 메르카바 탱크에서 끌려 나와 납치되는 영상이 22개월 만에 공개됐습니다.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인질·실종자가족포럼 발표 등에 따르면 코헨의 가족은 전날 저녁 텔아비브의 '인질광장'에서 이를 공개하고 온라인으로도 게시했는데요.
영상을 보면 이스라엘 남부 나할오즈 기지에서 이스라엘군 메르카바 탱크가 하마스의 로켓추진유탄(RPG) 공격을 받고 멈춰 섰습니다.
당시 탱크에 탑승했던 군인 4명 중 지휘관을 포함한 3명은 살해돼 시신으로 끌려갔고, 당시 19세이던 코헨만 현재까지 생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휴전 때 풀려난 인질들의 증언에 따르면 코헨은 가자지구 땅굴에서 동물 우리 속에 감금돼 고문과 신문을 당했으며,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진군 소리가 들릴 때마다 그를 이동시켰습니다.
코헨의 어머니는 아들의 고통을 알리며 정부가 협상을 통해 모든 인질을 구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하마스가 납치했던 인질 251명 중 49명이 여전히 가자지구에 있고, 이 가운데 20명만 생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하마스는 60일 휴전 중 생존 인질 10명을 석방하겠다는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이스라엘은 모든 억류자가 동시에 풀려나야 한다며 거부했습니다.
제작 : 전석우 최주리
영상 : 로이터·X @sentdefender·@idfonline·인스타그램 bringhomenow·Hamas Armed Wing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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