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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우즈베키스탄' 벤투, '실패-비난만 받았던' 중국 안간다-“접촉도 없었다” 중국행 소문 진실

OSEN

2025.08.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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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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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중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파울루 벤투 감독의 이름은 결국 소문에 불과했다.

중국 언론은 그가 실제로 중국축구협회와 어떤 공식 접촉도 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지난 6월 중국 소후닷컴은 “차기 중국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가 중요한 국면에 들어섰다”며 칸나바로, 벤투, 펠릭스 산체스 등 3명의 외국인 후보군을 전했다. 칸나바로가 직접 지원서를 제출했고 협회가 외국인 지도자 선임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26일 티탄주보를 인용해 “벤투 감독은 중국 대표팀이나 중국축구협회와 어떠한 공식적인 회담도 가진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넷이즈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애초에 중국행 의사가 없었다. UAE 대표팀에서 물러난 뒤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지만 그가 중국과 논의를 나눈 사실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벤투 감독은 중국과 새로운 인연을 맺을 생각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유는 과거 경험 때문이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 전 중국 슈퍼리그 하위권 구단 충칭 리판을 이끈 적이 있다. 당시 구단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나 중국 정부가 갑작스럽게 축구 투자 제한 정책을 시행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원하는 선수 보강은 사실상 불가능했고 결국 벤투 감독은 7개월 만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애초에 선수 개개인의 기량에 의존하는 그의 전술과 충칭의 현실은 맞지 않았다. 벤투 감독 본인에게도 달갑지 않은 기억이었다.

중국축구협회 입장에서도 벤투는 나이, 경력, 명성에서 조건을 충족했지만 본인의 의지가 없었다. 넷이즈는 “벤투 감독이 중국 축구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2017년보다 더 퇴보했다는 평가를 받는 대표팀을 맡았다가 실패한다면 오히려 자신의 명성만 해칠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중국 대표팀 감독 자리는 다른 후보들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벤투 감독은 최근 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우즈베키스탄 대표팀과 연결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을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올려놓았던 그는 여전히 아시아 무대에서 주목받는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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