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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남, 홍콩 비트코인 콘퍼런스 연사로…VIP티켓 700만원

연합뉴스

2025.08.2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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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경쟁구도 속 트럼프 일가 행보 '주목'…이어 도쿄 방문 예정
트럼프 차남, 홍콩 비트코인 콘퍼런스 연사로…VIP티켓 700만원
미중 경쟁구도 속 트럼프 일가 행보 '주목'…이어 도쿄 방문 예정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이달 말 홍콩에서 개막하는 비트코인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한다.
중국이 홍콩을 시험 무대로 삼아 미국의 가상화폐 패권 주도에 도전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일가의 아시아 시장에서의 행보가 주목받는다.
27일 홍콩경제일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에릭 트럼프는 오는 28일 홍콩에 도착해 BTC 미디어 주최 '비트코인 아시아 2025' 콘퍼런스에서 주요 연사로 나선다.
장남인 형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가상화폐 채굴업체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설립자이자 투자자로 알려진 그는 트럼프 그룹의 부회장 자격으로 이 행사에 참석한다.
에릭 트럼프가 비트코인의 장기적 잠재력과 글로벌 금융에 대한 영향, 아시아가 비트코인 도입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고 있는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행사 중 하나인 '비트코인 콘퍼런스'의 홍콩판인 이 행사는 홍콩 당국의 가상화폐 부문 육성 움직임 속에 지난해 처음 열렸다.
올해는 오는 28∼29일 양일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VIP 교류 행사에 참석하는 등 특별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티켓인 '웨일 패스'(Whale Pass)의 가격은 무려 최고 4천999달러(약 697만원)에 달한다.
최근 미국과 홍콩은 비교적 안정성 높은 가상화폐로 분류되는 스테이블코인의 법제화를 잇달아 추진하면서 경쟁하고 있다. 특히 홍콩은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통해 국제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을 되찾으려고 노력하는 분위기다.
스테이블코인이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달러화나 금 등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가상화폐를 말한다.
한편, 에릭 트럼프는 홍콩 일정 이후 일본 도쿄도 방문해 가상화폐 사업 관련 행보를 이어간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에릭 트럼프가 오는 9월 1일 일본 메타플래닛 주주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의 '암호화폐 비축 기업'(CTC·Crypto Treasury Company)인 '메타플래닛'(옛 레드플래닛)은 올해 3월 에릭 트럼프를 전략 고문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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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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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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