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그룹 이펙스(EPEX)가 5개월 만에 팬콘에서 일본 팬들과 재회했다.
이펙스는 지난 26일 오후 2시와 7시 2회차에 걸쳐 일본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에서 2025 단독 팬콘 ‘ROMANTIC YOUTH (로맨틱 유스)’를 개최했다.
올해 3월 일본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청춘결핍’을 성황리에 진행한 이펙스는 5개월 만에 이번 팬콘으로 현지 팬들과 교감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달 발매한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 ‘소화(韶華) 3장 : 낭만 청춘’ 신곡들로 공연을 채워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이날 이펙스는 ‘아무 일도 없었다’, ‘Attosecond (아토초)’, ‘피카소’까지 파워풀한 무대로 오프닝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정규 1, 2, 3집 타이틀곡 ‘청춘에게’, ‘UNIVERSE (유니버스)’, ‘눈물나게 고마워’를 비롯한 풍성한 선곡으로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청량함을 넘나든 ‘별 헤는 밤’, ‘늑대와 춤을’, ‘고래낙하’, ‘사랑歌 (사랑가)’, ‘여우가 시집가는 날’ 등 무대를 통해 이펙스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또 이펙스는 ‘셜록’, ‘남자가 사랑할 때’, ‘LOVE ME RIGHT (러브 미 라이트)’, ‘영웅’, ‘Soda Pop (소다 팝)’ 등 K팝 히트곡을 탄탄한 기량으로 소화한 세대 초월 댄스 메들리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일심동체 게임을 변형한 ‘이펙동체게임’에서는 이펙스만의 케미와 다채로운 매력이 팬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멤버들의 근황을 유쾌하게 담아낸 ‘청춘 뉴스’ VCR 영상도 즐거움을 선사했다.
팬들의 함성과 응원 속 팬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펙스는 공연장을 가득 채운 제니스(팬덤명)에게 “오늘 여러분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 응원해줘서 고맙다. 제니스가 있어서 우리가 존재한다. 좋은 공연으로 또 찾아뵙겠다”라고 소감과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펙스는 최근 정규 3집 타이틀곡 ‘눈물나게 고마워’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오는 30일 열리는 ‘2025 클릭더스타 케이팝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