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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 붙잡아야 한다” 손흥민 떠난 토트넘, 이강인 주목... 아스날·맨유 이어 토트넘까지 참전

OSEN

2025.08.2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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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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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입지를 넓히지 못한 이강인(24)의 거취가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토트넘 홋스퍼까지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면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PSG 토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PSG 전문가는 아스날과 맨유, 그리고 최근 연결된 토트넘 이적설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PSG는 선수단을 대폭 보강하며 리그1 2연패, 쿠프 드 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까지 들어 올리며 ‘4관왕’에 가까운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두터운 스쿼드 속에서 이강인은 주로 교체 카드로만 활용됐고, 꾸준한 선발을 원하는 그의 입장은 점차 이적설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UEFA 슈퍼컵 토트넘전은 이강인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무대였다.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그는 후반 40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골을 기록했다. PSG는 이강인의 골을 기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승부차기에서 토트넘을 꺾고 구단 역사상 첫 UEFA 슈퍼컵을 차지했다. 짧은 시간에도 경기 흐름을 뒤집은 이강인의 활약은 잉글랜드 클럽들의 관심을 불러왔다. 현지 언론은 맨유와 아스날에 이어 토트넘까지 그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풋볼 트랜스퍼 편집장 로빈 바이르너는 팟캐스트에서 “PSG는 이강인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지만 그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지 않았다. 구단 내부는 이강인이 경기장 밖에서 한국 시장을 통해 만들어낸 상업적 파급력에 놀랐을 것”이라며 PSG가 마주한 딜레마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강력한 스쿼드 속에서 꾸준한 출전을 원하는 선수들이 있으며, 이강인도 이적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의 토트넘행은 단순한 영입을 넘어 상징성을 가진다. 지난 7일 손흥민이 LAFC로 떠난 뒤 생긴 ‘한국 스타’의 빈자리를 메우는 카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2015년 입단 후 10년 동안 토트넘의 간판으로 활약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막대한 수익을 안겼다. 손흥민 이적 이후 토트넘이 이강인으로 한국 팬덤을 이어가려 한다는 분석은 충분히 설득력을 얻는다.

게다가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창의적인 미드필더가 절실한 만큼 이강인은 단순히 상업적 가치가 아닌 전술적 측면에서도 해답이 될 수 있다.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토트넘이 실제로 PSG와 협상 테이블에 앉을지, 그리고 이강인의 선택은 어디로 향할지, 향후 며칠 안에 그 답이 드러날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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