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 분야 전문 연구·교육기관인 북한대학원대학교는 지난 21일 열린 학교법인 심연학원 이사회에서 제11대 총장으로 신종대(63) 교수가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신 신임 총장은 남북관계, 북한의 대외관계, 한반도 냉전사를 아우르며 꾸준히 강의와 연구를 이어온 학자다.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및 북한대학원 교수를 거쳐 2005년부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극동문제연구소 기획실장, 북한대학원대 부총장 및 총장 대행 등 보직을 거쳤다.
또한 국립외교원 기획편집위원, 한국냉전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술 발전에 기여했다. 정부의 정책 수립 과정에도 관여했는데 남북관계발전위원회 위원, 과학기술부 남북과학기술교류협력위원회 자문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신 총장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년이다.
박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