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측 "SNS 부계정 삭제 원인불명, 해킹·메타 AI 조치 예상"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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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배우 손예진의 SNS 부계정이 갑작스럽게 삭제조치된 가운데, 소속사가 당혹감을 표하며 원인을 찾는 중이다. 

27일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손예진 배우의 SNS 부계정은 배우가 자발적으로 삭제한 게 아니다. 현재로서는 당사도 구체적인 원인을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다만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SNS 계정이 갑작스럽게 비활성화되는 이유로는 알 수 없는 해킹, 혹은 메타 측이 최근 AI를 통해 계정 삭제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현재로서는 이 두 가지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으나 메타 측으로부터 확실한 답변을 받은 것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로서는 계정 운영에 어떤 문제적 소지가 없던 터라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하고 있다. 우선 메타 측에 문의를 하고 서류 제출 등 필요한 추가조치가 있을 경우 임할 계획이다. 계정 복구 조치와 함께 구체적인 원인이 드러난다면 발힐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손예진은 공식 SNS 계정 외에도 부계정을 개설하며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해왔다. 이 가운데 27일 갑작스럽게 부계정이 비활성화되며 삭제됐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최근 진행된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병헌의 농담으로 인해 손예진을 향한 악플이 쏟아진 여파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손예진은 이날 오전 '어쩔수가없다'의 베니스국제영화제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자 손예진과 이병헌 외에도 배우 박희순, 염혜란, 이성민, 차승원 등이 출연한 기대작이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수상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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