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자] KT에게 일격을 맞았지만, T1의 매서움은 여전했다. 오히려 승리하면 자력 2위가 가능했던 한화생명의 경기력이 삐걱거렸다. T1이 한화생명을 풀세트 접전 끝에 따돌리고 레전드 그룹 2위 가능성의 불씨를 되살렸다.
T1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레전드 그룹 5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케리아’ 류민석이 뽀삐와 바드로 승리의 키플레이어가 됐다.
이로써 T1은 젠지에 이어 두 번째로 20승 고지를 밟고, 2위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한화생명은 시즌 10패(19승 득실 +209)째를 당하면서 3위로 내려갔다.
한화생명이 1세트 준비한 암베사-바이 중심의 돌진 조합을 T1이 완벽하게 파훼하면서 기분 좋게 선취점을 챙겼다. T1은 초반 ‘도란’이 한화생명의 견제를 버티고, 중후반에는 ‘뽀삐’를 잡은 ‘케리아’가 한타 구도에서 딜러들을 완벽하게 지켜내면서 1세트를 27분대에 손쉽게 정리했다.
1세트를 무기력하게 패한 한화생명이 2세트 반격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지만, 결국 T1이 3세트 한화생명의 흐름을 막아버리면서 승리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중반까지 한화생명이 주도권을 쥔 상태에서 ‘케리아’ 류민석의 바드가 승부의 크랙이 될만한 슈퍼 플레이로 한타의 대승을 유도하면서 T1이 승전고를 울렸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