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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플랜2' 손은유, 변호사 퇴사→배우 데뷔.."오디션 준비중" 근황 고백[핫피플]

OSEN

2025.08.27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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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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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데블스플랜2' 출연자 손은유가 변호사 일을 그만두고 배우를 준비 중인 근황을 고백했다.

27일 손은유의 유튜브 채널에는 "저 변호사 그만두고 뭐하냐면요..ㅣ데블스플랜2 손은유 퇴사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손은유는 "오늘은 퇴사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언제까지 이 일을 할 것인가 하는 고민은 계속 하고 있었고 제가 원래 하고싶었던 일이 있는데 늦기 전에 도전해보고 할수있다면 그 일을 남은 인생에서 업으로 삼아서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퇴사했다"고 변호사 일을 그만뒀음을 밝혔다.

원래 어릴때 꿈이 배우였다는 그는 "2019년에 실제로 프로필을 내보기도 했다. 근데 연기를 배울 생각은 안 했던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서웠던 것 같다. 만약에 배웠는데 못하면 어떡하지? 아니면 너무 좋아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무의식 중에. 말이 안된다 사실. 배우지 않고 그냥 프로필만 준비해서 내보고 하다가 그때 컨설팅펌에서 인턴제의가 와서 그냥 사실 프로필만 돌렸는데 경력도 없고 갑자기 누가 어디서 덜컥 뽑아주겠냐. 잘 모르니까 더 무섭고 이랬는데 어쨌든 공부는 계속 해왔던거고 기회가 와서 가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많이 헤맸다. 제가 인턴을 8개 회사에서 10번 인턴한것도 사실 이미 하고싶은 게 있는데 그거 말고 다른 꿈을 또 찾아봐 하니까 못 찾은거다. 근데 저는 어떤 일을 하는지가 너무 중요한 사람이라 최대한 열심히 미친듯이 찾았던 것 같다. 뭔가 조금의 갈증이 남아있었던 것 같다. 이거 아닌데, 이걸로는 안 될것 같은데, 평생 이 일을 하면서 살순 없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경험을 해본 일들을 계속 조금 지우게 됐고 하나씩 찾아가다 보니까 검사를 하거나 M&A변호사를 해야겠다 두개의 꿈을 갖고 로스쿨에 입학했다"고 전했다.

이후 검찰과 변호사 준비를 했다는 그는 M&A변호사로 진로를 정하고 입사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손은유는 "싫다, 재미없다가 아니라 성취감도 있고 너무 좋은데 내 장점을 발휘하는 일이라기보다는 끊임없이 노력해서 내 단점을 메꿔가면서 하는 일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러면 일단 모르겠으니까 엄청 열심히 즐겁게 해서 진짜 적성에 맞는가 아닌가 확인해보자. 진짜 열심히 했다. 워라밸이란 말도 없는것 같고 인생에서 제가 가진 것 중에서 9를 회사에 쏟아부었다. 1이 운동하고 자고만 있었고. 그렇게 1년차 2년차 보냈고 적성에 맞는건 아니라는게 확인됐다"고 털어놨다.

손은유는 "원래는 다시 옛날의 꿈으로 돌아가서 배우를 하겠다 이거까지는 못같고 투자 쪽으로 진로를 바꿔볼까 이런 생각을 더 했다. 그러다가 일요일에 야근하다가 동생이 '데블스플랜2' 쓰라고 해서 썼는데 됐다. 그때까지도 별 생각 없었다. 서바이벌에 출연한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은 채로 도파민이 필요해서 나갔던 것 같다. 반응이 안 좋을거라고 예상 하고 있었고. 그래서 더더욱 (배우해야겠다) 생각 못하면서 작년 하반기를 보냈다"며 "주변에 연기를 배우는 친구들이 좀 있는데 그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연기 수업 듣고왔다고 하면 제가 너무 부럽다, 재밌겠다 이러더라. 전 몰랐다. 몇달동안 계속 그러더라. 일단 한번 배워보자 해서 올해 1월부터 연기 수업을 받았다. 근데 시작하자마자 큰일났다고 생각 했다. 너무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엔 후회했다. 그냥 5년전에 할걸 왜 그랬을까 생각했는데 내가 그 5년동안 제가 생각할때 변호사로서 제일 멋진모습까지 해보고 그러고 난 다음이니까 내가 지금 이렇게 미련없이 여기에만 전적으로 올인하겠다는 결심을 할수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며 "이걸 언제 시작할까라는 거에 대해서 결심이 안 서고 있었는데 회사에 있으면서 더는 병행하겠다는 생각을 못하겠더라. 저희 회사에는 인생의 많은 부분을 여기에 헌신하는 분들이 계시기때문에 여기에 있으면서 뭔가를 준비한다는건 말이 안됐고 저도 8개월도안 배웠다고 하지만 주에 2시간 외에는 많은 시간을 쓰지 못했다. 쓰지 않았고, 쓰면 안된다 생각했다. 근데 여기에 좀 더 시간을 많이 쓰고싶어졌다"고 퇴사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같이 저희 회사에서 시간 보냈던 동료, 선배, 후배분들께서 혹시라도 이 친구가 방송을 하면서 (본업에) 소홀하지 않았을까. 이걸 나중에 듣고 난다음에 '이거 같이 준비하고 있었어?' 혹시라도 서운해 하실까봐. 아니었다. 거기 있을때는 진짜 최선을 다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그 분들의 서운함도 서운함이지만 그 기간동안 태평양을 믿고 업무를 맡게주신 고객분들께서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찜찜함이 있으신게 또 우리 태평양에 누가 될까 걱정되는 마음에 열심히 설명드렸다"며 "너무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나갈때 너무 많은 분들의 축하와 응원을 받고 나왔다. (다니면서) 감사한 일밖에 없었고 그 조직의 일원으로 속해있었다는 사실 잊지 않고 앞으로 제가 어떤 일을 하든 제가 하는 일때문에 회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 계속 기억하고 유념하면서 잘 살아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에 대해 손은유는 "일단 따박따박 나오던 월급이 없어졌다. 졸업하고 입학하고 졸업하고 입사하고를 바로 해서 그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게 4살 이후로 처음이다. 불안할줄 알았는데 그것보다는 자유롭다는 느낌을 많이 느끼고 있고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뭔가 병행을 해놓은게 없어서 지금 된것도 없다. 이제 다 준비하는거고 이제 조금 더 시간을 들여서 연기수업이나 연습 더 많이 하고 있고 7월에 퇴사하고 베가스 갔다오고 나서야 프로필을 제대로 꾸몄다. 그래서 프로필도 내고 너무 감사하게도 기회가 있어서 오디션도 보고 소속사 미팅도 한번 해봤다. 소속사는 아마 당분간 없을 것 같지만. 보통 저는 그만두고 할때 다음걸 준비를 같이 병행하면서 다음게 된 다음에 뭔가를 끝냈는데 이번엔 그런게 아니라 끝내고 준비를 시작하는거라 지금 된게 없어서 말씀드릴게 없어서 민망하지만 그래도 오디션이라도 한번 보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운좋게 감사하게도 그런 기회가 이어서 계획대로 말씀드릴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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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냥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하고 기회를 얻고싶어서 열심히 문을 두드리면서 지내고 있다. 사실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 말씀 안 드리고 시간이 꽤 지났는데 무슨일을 하든 응원하겠다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그게 진짜 어떤 날에는 울컥할정도로 너무 감사했다. 그래서 그런 마음을 보내주시는 분들께도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다. 아마도 모든 분들이 다 이렇게 좋게 봐주시진 않겠죠. 우려 목소리와 말씀도 많이 들을 각오를 하면서 이번 몇달을 보내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손은유는 "원래 제 좌우명이 있었지 않나. 저는 스스로 길을 걷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오면 빗길을 걸어가라였는데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 20년동안 이 일을 해보니까 어쨌든 프리랜서고 방송 쪽이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곳이다 보니까 이렇게 오랜시간 여기 있었는데 지금도 망망대해에 더있는것 같단 말씀 하더라. 그 말이 계속 귓가에 남았다. 제가 그동안 저한테 주어졌던 것들은 제가 목표가 생기면 거기까지 찍고 길을 뚫고 가면 되는 느낌이라 비가오건 눈이 오건 흔들리지않고 그 길을 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조금 다를수 있겠다. 망망대해 위에 떠있는거라면 난 어떡해야할까 그런 생각 했다. 길을 걷는다 생각하지 말고 바다 위에 떠있는 돛단배라고 생각해야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그는 "어떤 목표를 잡고 그 목표까지 최단거리로 가려고 하기엔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더라. 그냥 난 떠있고 바람이 불겠지. 내 돛으로 바람이 불면 난 또 이제 부는대로 흘러가겠지. 내가 방향키를 잘 조절하면 완벽하게 아니더라도 어느 방향에서 바람이 불든 내가 가고싶은 방향으로 조금은 나아갈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 했다. 혼자 그런 생각 하다가 돛단배를 쳐봤느네 범선이 떠더라. 돛단배가 이렇게 클수도 있구나. 그럼 나 범선할래 이렇게 됐다. 내가 범선이 되면 바람 불어도 엄청 휘청거리지 않을 것 같고. 지금은 돛 하나 달린 돛단배지만 돛을 하나씩 더해서 정말 크고 튼튼하고 멋진 범선이 돼야지로 바뀌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꼭 변호사뿐만아니라 그 전에 고려했던 직업도 다 제가 갖고있는 뭔가를 억누르고 참고 대신 다른 것들을 발휘해야하는게 대부분이었는데 이건 제가 갖고있는 것들을 좀 더 들여다보고 내놓아도 되는 직업인 것 같아서 저는 제가 잘 지내고 잘 살았으면 좋겠지만 워낙 경쟁이 치열한 업계고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는 업계니까 잘 안될수도 있겠죠? 근데 잘 안됐을 때는 그때 가서 어떻게 잘 헤쳐나가길 바라고. 그래서 지금은 노력하고 준비하는게 너무 다 즐거운 시기라 될수있으면 빨리 뭔가 재밌는걸 들고와서 그런 모습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 빨리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동안 제 간절한 꿈을 인질로 삼고 살지 않아서 의연했던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걱정되긴 한다. 그동안 나는 이렇게 침착한 사람이야, 긴장안해, 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건 진짜 꿈이지 않나. 그래서 너무 간절한게 느껴진다. 진짜 이렇게 간절하면 그동안 알아왔던 나 스스로랑 다른 모습을 마주할수도 있겠다. 너무 긴장하고 너무 떨고 그런 모습을 보일수도 있겠다 스스로한테. 그런 다짐도 하고 있다. 근데 좀 설렌다. 이런 정말 간절하고 목숨 걸고싶어하는 일을 내가 도전한다니 이 사실만으로도 소름끼치고 너무 행복하다. 전율이 느껴진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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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은유 유튜브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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