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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대리처방 아닌 ‘대리수령’ 인정..싸이, 고개 숙였다 “명백한 과오” [Oh!쎈 이슈]

OSEN

2025.08.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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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박준형 기자] 28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싸이흠뻑쇼 SUMMERSWAG2025(썸머스웨그2025)’ 첫 공연이 진행됐다.이날 첫 공연에는 지드래곤과 블랙핑크의 로제가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로제에 이어 두 번째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낸 지드래곤은 'PO₩ER'와 'HOME SWEET HOME'을 부르며 무대를 누볐다.싸이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5.06.28 /soul1014@osen.co.kr

[OSEN=인천, 박준형 기자] 28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싸이흠뻑쇼 SUMMERSWAG2025(썸머스웨그2025)’ 첫 공연이 진행됐다.이날 첫 공연에는 지드래곤과 블랙핑크의 로제가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로제에 이어 두 번째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낸 지드래곤은 'PO₩ER'와 'HOME SWEET HOME'을 부르며 무대를 누볐다.싸이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5.06.28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싸이가 직접 진료를 받지 않고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아 온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소속사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지난 27일 KBS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와 의약품을 처방한 대학병원 교수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2022년부터 최근까지 싸이가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자낙스와 스틸녹스를 처방받고, 의약품 또한 본인이 아닌 매니저가 대리 수령한 단서를 포착했다.

이에 경찰은 싸이에 대한 진료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향정신성 의약품은 환자 본인이 직접 받는 것이 원칙이며, 대리 수령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28일 싸이 측은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대리처방’이 아닌 ‘대리수령’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소속사 측은 “가수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 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 받아 복용해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수면제를 3자가 대리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최근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싸이는 최근 여름 콘서트 ‘싸이흠뻑쇼 SUMMERSWAG2025(썸머스웨그2025)’ 공연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인천을 시작으로 의정부, 대전, 과천, 속초, 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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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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