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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무역집행위원, 내달 인도 방문…"FTA 협상 쟁점 점검"

연합뉴스

2025.08.2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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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EU, 2007년 시작 협상 연내 타결키로 합의
EU 무역집행위원, 내달 인도 방문…"FTA 협상 쟁점 점검"
인도·EU, 2007년 시작 협상 연내 타결키로 합의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인도와 유럽연합(EU)이 해묵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올해 말까지 타결키로 한 가운데 EU 무역집행위원이 내달 인도를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8일 인도 뉴스통신 PTI에 따르면 마로스 세프코빅 EU 무역집행위원이 다음 달 인도를 방문,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과 FTA 협상 막판 쟁점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그의 방문은 다음 달 8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개최될 인도와 EU간 13차 FTA 협상과 겹칠 수 있다.
이번 협상은 양측이 합의한 타결 시한인 올해 말을 수개월 앞두고 진행되는 것이다.
인도 정부 한 관계자는 PTI에 "이번 협상에선 꽤 많은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협상 관련 부처들은 정치적 결정이 필요할 수도 있는 쟁점들에 대한 지침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도와 EU간 FTA 협상은 당초 2007년 6월 시작됐다.
그러다 2014년 4월 시장 접근 수준에 대한 이견으로 중단됐다가 8년여 만인 2022년 6월 재개됐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오랫동안 끌어온 FTA 협상을 올해 말까지 타결하기로 지난 2월 합의했다.
EU 측은 자동차와 의료기기에 대한 큰 폭의 관세 인하, 와인과 증류주, 고기, 가금류에 대한 세금 인하 등을 요구해왔다.
협상이 타결되면 기성복과 의약품, 철강, 석유제품 등 인도 상품이 EU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지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와 EU간 2023∼2024 회계연도(2023년 4월 개시) 무역액은 1천374억1천만달러(약 190조8천억원)에 달했다.
EU는 상품 분야에서 인도의 최대 무역 파트너다. EU는 인도 전체 수출량의 약 17%를 차지하는 한편 인도에 대한 EU의 수출품은 EU 전체 수출품의 9%가량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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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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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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