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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붐은 계속 된다…구자철·이근호 합류 '슈팅스타2', 그라운드 적실 감동 서사 [종합]

OSEN

2025.08.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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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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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은퇴 축구선수들이 다시 모여 승리를 향해 나아가며 감동을 선사한 ‘슈팅스타’가 시즌2로 돌아왔다. ‘깨어있는 지도자’ 최용수 감독과 설기현 코치에 구자철, 이근호 등이 합류하며 한층 더 막강해진 라인업으로 K3 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 링크 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새 예능 프로그램 ‘슈팅스타’ 시즌2(이하 슈팅스타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조효진 PD와 최용수 감독, 설기현 코치, 구자철, 이근호 등이 참석했다.

‘슈팅스타’는 은퇴한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K리그 현역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단 하나의 풀타임 성장 축구 예능이다. 지난 시즌, 쇼츠와 릴스 300만 누적 조회수를 돌파하며 실시간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은퇴한 레전드 선수들의 불가능한 도전은 각본 없는 웃음과 눈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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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진 PD는 “시즌1을 하다가 시즌2로 간다는 건 PD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다. 시즌1이 축구를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도 반향을 일으켜서 축구를 사랑해주신 부분에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시즌2에 오게 됐는데, 선수들의 경기력은 모르겠지만 방송 내용과 구성원 퀄리티는 확실히 올라왔다. 훨씬 재미있게 시청하실 수 있을테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용수 감독은 시즌1을 돌아보며 “양주 FC와 경기를 할 때가 떠오른다. 팀이 처한 어려운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 속으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들이 부딪히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아쉬웠던 순간이 있다면 저희가 2위로 마무리를 했는데 마지막 경기를 잡았다면 1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설기현 코치는 “어려운 컨디션, 환경 속에서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는데, 시즌1에서 최고의 선수를 꼽자면 김근한을 꼽고 싶다. 고생을 많이 했고, 은퇴한 선수에게 이런 말은 그렇지만 성장을 하더라. 선수가 지도자를 잘 만나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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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은퇴한 레전드 플레이어들의 새로운 도전으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슈팅스타’. 이번 시즌 K3리그로 승격된 FC슈팅스타는 K리그1과 K리그2를 잇는 국내 세미프로 최상위 리그 K3 구단과 대결을 펼친다.

조효진 PD는 “상대가 달라진 게 제일 크다. 세미 프로격인 K4와 붙어서 승격해서 K3와 붙었는데, 더 강력한 상대와 맞서 싸우는 그러나 나이는 한 살 더 먹은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상대가 더 강하기에 준비하는 모습에서 진정성을 더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고생하지만 나중에는 어떤 다른 모습이 나온다는 것과 은퇴한 선수들이지만 성장하다는 걸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PD는 “저희만의 강점을 꼽자면 프로랑 경기를 한다. 상대가 다르고 우리는 국가대표를 지냈던 은퇴한 선수들이 진지하고 성실하게 경기를 한다. 저희의 가장 큰 장점은 자존심이 있기에 절대로 그냥 끝나지 않는다. 축구 프로그램에서 연령대는 제일 높겠지만 자존심이 있기에 감동적이고 더 진하고 리얼한 서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용수 감독은 “전력 보강은 만족했지만 K3는 강력했다. 경기 운영, 압박 타이밍 등이 K1과 비슷한 수준이다. 거기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를 했는데 선수 개개인의 체력, 운영 조합 등에 변화가 있어 처음에는 고전을 했다. 소통의 시간을 초반에는 보냈고, 전술적인 면에서는 설기현 코치와 이야기하다 보니 합의점을 찾는데 힘들었다. 시즌1 때보다 더 많은 에너지와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깨어있는 지도자’에 대해 “시즌1 콘셉트를 잘못 잡았다. 그렇게 나가보니까 시즌2에 변한 모습을 봤을 때 선수, 스태프, 팬들도 실망하지 않을까 싶어서 최대한 발톱 숨기려고 노력했다. 그 부분이 힘들었지만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선수들이 주인공이라는 걸 알고 있기에 소통하면서 필요한 게 무엇인지 듣고 해결해주려고 했다. 그래도 이미지 변신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설기현 코치는 “직관 경기가 시즌1과는 다른 부분이었다. 시즌1 때는 매 경기가 힘들긴 했어도 결과는 잘 나와서 좋은 분위기에서 끌고 갈 수 있었으나 시즌2는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어려웠기에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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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강력해진 만큼 선수들도 드림팀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만큼 화려하게 업그레이드 된다.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 설기현 수석 코치와 함께 더욱 강력해진 라인업에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자 ‘런던 세대’를 이끌며 국가대표 주장까지 맡았던 구자철, AFC 챔피언스리그 MVP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태양의 아들’ 이근호, 시즌1에서 최용수 감독의 극찬을 받았던 ‘염스타’ 염기훈, 그리고 레전드 수비수 윤영선 등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은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FC슈팅스타’의 험난한 도전에 함께한다.

구자철은 “은퇴하기 전에 부상이 많아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는데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겠다는 목표가 있었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했다. 은퇴 후 공식적인 첫 무대가 '슈팅스타2'인 만큼 진지하게 임하면서 예능적인 면을 보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었다”라며 “선수들이 경기를 할 때 마이크를 차고 카메라를 착용하는데 경기를 하면서 내가 어떤 말을 했는지를 모르다가 보니 신기했다. 현역 때 K3 리그 팀과 붙을 때와 은퇴 후 붙었을 때 느낌이 달랐다. 좋은 팀들이라는 건 알았지만 은퇴한 뒤에 만나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현역 시절과는 다르게 ‘살크업’을 했었던 구자철. 그는 “은퇴를 할 시점에도 살이 쪄서 85kg였다. ‘슈팅스타2’에 들어오기 전에 94kg까지 갔는데 끝날 때는 86kg까지 빼기는 했다. 너무 힘들었다. 너무 빨리 지치고, 부상 때무네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은퇴한 지 6개월 밖에 안됐는데 다른 선수들을 못 쫓아가는 걸 느끼면서 아쉬웠는데 최용수 감독님이 격려해주셨다. 설기현 코치님도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셔서 체중 감량을 빨리 할 수 있었다. 몇 경기 좀 나가니까 컨디션이 확 올라와서 그런 스토리가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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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는 “시즌2에 들어와서 나 역시도 기쁘고 재밌다. 한때는 후회도 하고 그랬던 시간들이 기억에 나는데, 그만큼 진심이었다. 이 자리에 들어와서 많은 걸 느꼈다. 축구를 통해서 내 과거를 떠올리고 동료애, 관계 등 모든 것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값진 시간이었던 만큼 보시는 분들도 그런 기분을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시즌1에 들어갔어야 했나 싶다. 너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줘서 내가 들어갔다면 나도 활약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시즌2에 들어와서 그건 오산이라는 걸 깨달았다.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했기에 결과물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할 수 있다’는 오만함으로 들어왔는데 축구는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걸 뼈저리게 깨달으면서 자기 반성을 하며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근호는 “은퇴후 4~5kg 정도 쪘는데 구자철 때문에 티는 나지 않았다. 감량하는 건 쉬웠다”며 “선수 때는 루틴이 있었는데 은퇴하고 나서 다시 그걸 하려고 하니 처음에는 잘 되진 않았었다. 하지만 경기를 하면 할수록 루틴을 찾아야만 예전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 싶어서 촬영 끝났을 때는 1~2kg 정도 차이가 났을 뿐이었다. 은퇴하고 맞지 않았던 옷을 다시 입고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이근호는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근호는 “선수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감독님들이 힘들 때 지시를 하는데, 나도 그럴 때가 있다. 선수들이 못 들은 척 하는 거 같은데 나도 공감이 되더라. 선수들의 고충을 많이 이해하게 됐고, 반대로 선수들이 얼마나 열심히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는 이유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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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표적인 친한파 축구선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프랑스 출신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도 FC슈팅스타에 힘을 보탰다.

최용수 감독은 “박지성 단장이 친분이 있기에 영입이 됐다. 깜짝 놀란 게 몇 번 있는데 장거리 비행 등으로 피곤했을텐데도 훈련에 모든 걸 쏟아 부었다. 경기에 대비해서 선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걸 보고 놀랐다. 그리고 볼터치에 있어서도 상대방의 방향으로 하는 디테일을 보면서 놀랐는데, 만족스러웠던 퍼포먼스였다. 회식 때도 100% 출석률을 보였다. 그런 선수가 3~4명 정도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최 감독은 “아무래도 감독 입장에서는 선수 욕심을 낼 수밖에 없다. 욕심을 낸다면 김신욱과 얼마 전에 은퇴한 임상협이 탐난다. 지금 현역과 은퇴 경계선에 서있는 좋은 선수들이 있는데 쉽게 은퇴를 하지 않더라. 제2의 삶을 미리 살아보는 것도 좋지 않나 싶다. 언제든지 환영이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위닝 멘탈리티를 가진 에브라와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 직접 동료로서 그 위닝 멘탈리티를 경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시즌1 당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유소년 선수 발탁도 ‘슈팅스타2’로 이어진다. 조효진 PD는 “시즌1 때 유소년 선수들이 나와서 경험을 쌓아서 U-20 대표팀에 발탁이 됐다. 이번에는 트라이아웃으로 선수들을 뽑아서 투입을 시켰다. 경기에 매번 나오는 것도 아니고 많이 못 나올 수도 있지만 레전드 선수들과 어떤 식으로든 경기하고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도움이 됐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유소년 부분에서는 모두가 관심이 많기에 기조를 이어가고자 한다. 작게라도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FC슈팅스타의 뜨거운 활약상은 오는 29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시즌2에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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