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배우 기태영이 뜨거운 댓글 논쟁이 일었던 '아침밥 논란'을 해명했다.
27일 '유진VS태영' 채널에는 "조회수 600만 아침밥 논란 정면돌파 | 유진VS태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기태영은 이른 시간 제작진을 맞으며 "아침 못 먹고 기다리고 있다. 저희는 애들 6시 반에 일어나서 놀고 있었다. 오늘 논란을 잠식시키고 싶다고 하셔서"라고 말했다. 앞서 기태영과 유진은 '아침 간단파vs든든파' 논쟁을 담은 숏폼 영상을 올렸고, 당시 "꼭 밥을 먹어야한다"는 기태영의 주장과 관련해 일부 누리꾼들의 부정적 반응이 쏟아진 것. 해당 영상은 조회수 600만뷰를 훌쩍 넘긴 데 이어 3천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제작진은 "유진선배 안 계시냐"고 물었고, 기태영은 "있다. 와이프는 촬영중이라 아침 잘 안먹고 점심 풀로 먹고 저녁은 간단하게 먹기때문에 저희끼리 많이 먹는다 요즘에는. 내가 해줄때 가끔씩 엄청 별것도 아닌데 별미처럼 가끔씩 먹는게 있다. 아주 초간단. 달걀에 밥 비벼주는거다. 근데 쟤네가 애기때 가끔씩 제가 해줬을때 너무 좋아해서 그 기억때문에 그런지 아직도 되게 좋아한다"고 간장계란밥을 준비했다.
이어 "근데 중요한거.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저번에 아침밥 논란이 있었던건 와이프는 아침에 미국식으로 간단하게 먹는걸 가끔 해도 된다. 나는 빵은 아침이 아니다, 웬만하면 밥을 먹자는 주의다"라고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제작진은 "아침밥은 차려줘야한다 이런식으로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기태영은 "그게 우리 제작진 분들이 의도치 않은 편집에 의해 약간 그렇게 됐다"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제작진은 "그거 논란 종결지으려고 궁색하게 밥하는거 아니지 않냐"고 말했고, 기태영은 "아니다. 궁색한게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하며 "로희야 계란비빈밥 가끔 먹어 안먹어? 먹지?"라고 딸 로희의 증언까지 받았다.
기태영은 "사실 예전에 편스토랑을 봐서 아시겠지만 하려면 이것저것 많이 해. 할수있어. 근데 아이들이 아침에 가끔씩 입맛 없을때는 거하게 차려먹는다고 반찬 먹지도 않는다. 그래서 초간단으로 달걀 비빔밥 하나 딱 올려주는거다. 오늘 달걀 비빔밥에다가 그릭 요거트가 단백질이 풍부하지 않나. 디저트식으로 옆에 놓고 먹을수 있게끔 그릭요거트에 견과류 올려서 줄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때 논란이 뭐 반찬이 별로다 뭐 이런게 아니라 정말 밥을 먹어야 된다는 거다. 가끔씩 이렇게 심플하게 애들은 이거 하나면 된다. 다른 반찬 꺼내줘도 안 먹는다. 이것만 딱 먹으면 먹는다"며 "평소에 필요한 영양분 먹을거 다 챙겨주는데 가끔씩 이렇게 심플하게 저것만 먹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OSEN DB.
이후 제작진은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로희와 로린이에게도 "원래 이렇게 안 먹는데 갑자기 오늘 촬영이라서 이렇게 먹는거 아니지?"라고 재차 확인했고, 로린이는 "아니다. 전에도 먹었다"고 말했다. 로희도 "주말에는 이렇게 먹는다"고 답했다.
그 뒤로도 기태영은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투정하는 것처럼 나왔다. 전혀 그런거 아니다. 제가 예전에 다 애들 밥 차려먹이고 내가 다 했는데. 내가 많이 했었는데 요즘에는 좀 안하는 거고 그 논란의 주 내용은 빵이냐 밥이냐다. 저는 웬만하면 빵이나 떡이나 이렇게 간단식으로 넘어가는것보다는 밥을 먹였으면 하는 그런 느낌이 좀 있다. 그게 옛날사람인가? 한국 사람같고? 그런거 외에는 1찬이든 2찬이든 3찬이든 상관없다. 반찬의 갯수보다는 밥과 단백질, 지방 이런식으로 3대, 4대 영양소가 어느정도 들어가있어야 아침밥 답다는거다"라고 억울해 하면서도 "그래도 조회수 나온거에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즉석에서 댓글읽기에 나선 기태영은 “아침을 중요시 생각하는 사람이 든든하게 차려드시면 됩니다”라는 댓글을 보고 "네 저 든든하게 차려 먹겠다. 그러니까 이게 오해였다. 내가 왜 밥을 이정도로 차리냐 이게 불만이었던게 아니라 와이프는 사람들한테 그걸 물어보고 싶었다. 내가 옛날에 그랫다. 한국인은 밥을 많이 먹지 않아? 라고 얘기했는데 '오빠 주변에 물어봐 다들 간단하게 먹어'라고 했다. 그걸 방송에다 물어본거다. 쉽게 얘기하면. 나는 일도 하지만 가정에도 상당히 나름대로 충실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밥도 많이 차리고"라며 "다 나보고 차려먹으래. 차려먹으면 해결될걸 왜 그러냐고.."라고 웃었다.
그는 "난 그렇다. 아침을 잘 먹고 자란 아이들이 건강할것 같다고 얘기하시는데 사실 그거에 대해서는 부모의 습관이 그냥 아이한테 전달되는 느낌이라 생각해달라. 제가 꼭 아침을 먹어야 돼서 이렇게. 그리고 제가 아침을 먹어야 돼서 '밥해줘' 라고 안한다. 걱정하지 마라. 저 그러지 않고 저희가 해먹을때도 많다"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만약에 이거 나왔는데 ‘쇼하네 이렇게 하면 어떡하냐"고 물었고, 기태영은 "그러면 그 댓글에 '혹시 기태영씨 가족의 지인이 있으면 답글 달아달라'고 해라. 그러면 우리 지인들이 알고 있을거 아니냐. 누군가 답글 달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로희는 "한번도 한적 없으면 밥 엄청 맛없게 했겠지"라고 대변하기도 했다.